대학 풋불 리플레이 판정 시비
보스톤코리아  2006-09-26, 23:20:19 
▲ 두번이나 더블 오버타임 승리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 BC 풋볼팀 그러나 심판의 특혜를 받았다.

오심 리플레이  심사관에게 살인 협박까지         

대학풋볼리그가 즉석 리플레이 심사관(instant replay official)들의 오심문제로 골머리를 않고 있다.
“다시봐도 틀리면 왜 보나? 차라리 심판의 오심에 의해 지는 것이 (리플레이를 보면서) 알고 지는 것보다 훨씬 속편한데…”스포츠라인 닷컴 칼럼니스트 그렉 도열이 이렇게 말할 정도다.
지난주 두번의 오버타임의 승리를 이끌어낸 BC의 승리도 즉석 리플레이 심사관의 판정 번복에 의한 승리였다. 필드 주심은 BC 이글스의 제이미 실바의 인터셉트가 사실 땅에 먼저 닿았기 때문에 인컴플리트 패스(incomplete pass: 쿼터백이 리시버에게 패스한 볼이 땅에 떨어졌을 경우를 일컫음)라고 판결했으나 리플레이 심사관은 이를 번복했었다.
가장 결정적인 오심은 오레곤과 오클라호마의 경기에 대한 판정오심. 리플레이 심사관은 무려 두번이나 오레곤에 유리한 오심 판정을 내려 결국 오레곤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
그렉도열은 “너무나도 명백한 증거가 있음에도 두번이나 오심을 내렸다. 무엇이 이러한 오심을 낳았나? 그는 바보가 아닌가 추측된다”고 분노했다.
결국 이러한 결과에 분노한 팬은 리플레이 심사관 고든 리스에게 전화를 걸어 죽이겠다는 협박까지 하기에 이르렀다. 고든은 즉시 올시즌에 더이상 심사관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내비쳤고 앞으로도 계속 참여하지 않을 의사를 밝혔다.
“너무나도 괴롭다”라는 고든은 “내가 오심을 내렸다는 것이 너무 실망스럽다. 그점이 나를 힘들게 한다”고 밝혔다. 그는 60년대 대학 야구에서 투수를 했었고 비록 풋볼을 하지 않았지만 28년 동안 심사관을 맡아왔다.
그는 대학풋볼의 장비가 NFL의 그것처럼 정교하지 않다고 지적한다. 따라서 정지화면을 볼 수 없다는 것. 그는 다시 리플레이를 본 후 오레곤 선수가 온사이드 킥(onside kick: 게임이 박빙의 순간에 달렸을 경우 다시 공격권을 얻을 수 있도록 일부러 짧게 짜는 킥)이 10야드가 나가기 전에 볼을 건드렸다는 것을 봤다고 인정했다.
“나는 잠을 잘 수도 없고, 먹지도 못하며 혈압이 급격히 솟았다”고 고든은 밝혔다. 그는 더이상 전화에 대답하지 않으며 경찰이 살인 협박 전화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중이라고. (장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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