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폭풍 수천명 단전 고통
보스톤코리아  2010-03-08, 14:13:47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기태경 인턴기자 = 매사추세츠에서는 아직까지도 지난 주 목요일 뉴잉글랜드 지역을 강타한 거센 바람을 동반한 폭우로 인해 나무가 쓰러지는 것은 물론 수 천명의 주민이 전기가 끊기는 등 고통을 겪었다.

에섹스군(Essex County)과 이스턴 미들섹스(Eastern Middlesex County)군에 거주하는 약 60,000명의 주민들이 28일밤 전력을 잃었다고 매사추세츠 재해대책본부(Massachusetts Emergency Management Agency)의 대변인인 피터 저지(Peter Judge)가 밝혔다.

그는 글루스터 모텔(Gloucester motel)의 지붕이 날아가는등 도시와 타운들이 많은 손상을 입었다. 일부 주민들이 포지 폰드 댐(Forge Pond Dam)의 홍수를 염려해 집을 두고 대피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재해대책본부는 나무붕괴로 인한 수많은 신고를 처리했지만 여전히 6,100가구들이 전기를 잃은 채 지내고 있고 몇몇 가구는 나무가 집으로 떨어져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28일 밤 뉴버리포트(Newburyport)에서는 2,235명의 손님들이 전기를 잃은채 있었고 구세군이 워터스트릿(Water st.)의 한 빌딩에 임시거처를 마련했다. 이번 단전은 약 삼일 동안 지속되었다.

이번 폭풍으로 인해 66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났고 헐(Hull), 메드포드(Medford), 앤도버(Andover)와 나헌트(Nahant)에서는 교통차량을 통제했다. 이스트보스턴(East Boston),로렌스(Lawrence), 베벌리(Beverly), 맨체스터(Manchester)의 최고 풍속은 시간당 50마일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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