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주 개인정보 유출 6명에 1명꼴
보스톤코리아  2010-01-11, 16:03:03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 김예진 인턴기자 = 지난 2년간 약 백만명에 달하는 매사추세츠 거주자, 즉 여섯명 중 한 명의 주민은 신용카드번호, 진료기록, 또는 다른 개인정보를 유출당하거나 도난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보스톤 글로브가 MA 주정부 기록을 바탕으로 보도한 것에 따르면 지난 6월에서 11월 사이에 유출된 수 천 개의 정보들은 블루크로스 블루쉴드( Blue Cross Blue Shield of Massachusetts), 이스턴 뱅크(Eastern Bank),체이스 뱅크( JPMorgan Chase Bank) 등을 비록한 주요 기관의 기록이 주를 이룬다.

이 개인정보는 노트북 컴퓨터의 도난이나 컴퓨터의 데이터 테이프의 유실 등 여러 경로로 쉽게 유출이 되었지만 그중 가장 많은 정보는 개인 정보가 담겨있는 중앙컴퓨터 센터에서 유출이 된 것이라고. 이 같은 정보 유출이 신분 위장, 절도 등 다른 문제를 유발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불명확하다.

2007년 통과한 법에 따르면, 모든 기관들은 고객들과 담당자들에게 신상정보유출의 위험성에 대해 통보해야 한다고 되어있다. 이런 정보 유출은 이름과 함께 사회보장번호, 운전면허증번호, 은행계좌, 신용카드 그리고 현금카드의 번호들을 포함한다.

지난 11월만 해도 회사, 은행, 대학 등에서 807건의 유출사건이 일어났으며 거의 대부분이 유출된 정보로 인해 피해를 당했다. 그 중 60 퍼센트는 범죄 행위와 관련된 피해였고 나머지 40 퍼센트는 무관심에 따른 결과였다.
가장 심각한 사건은 지난 8월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Blue Cross and Blue Shield)의 시카고 본점에서 노트북 컴퓨터를 도난당한 것. 이 컴퓨터에는 수 천 명의 의사와 다른 의료보험 제공자들의 개인정보가 담겨 있었고, 메사추세추주만 피해자만 해도 39,000명이었다.

린(Lyn, MA)의 이스턴(Eastern) 은행은 지난 9월 2,500명 고객들의 재정 관련 정보를 다른 주소로 보내 정보가 유출된 적이 있었다. 이 은행의 대변인 조 바르톨로타 (Joe Bartolotta)는 이런 개인정보 유출을 막을 수 있게 더 강화된 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는 3월 1일 새 법안에 따르면 모든 기관 들이 정보 보안을 강화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개인정보를 소지한 기관들은 공식적인 정보 보안 프로그램을 만들어 실행해야 한다. 그리고 노트북 컴퓨터, USB 드라이브 또는 다른 휴대용 기기에 들어있는 모든 개인 정보는 암호화 시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첫 라틴아메리카 계 시장이 생겼다. 2010.01.11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 김예진 인턴기자 = 윌리엄 란티구아(William Lantigua)는 1월 4일 로렌스(Lawrence)에서 시장 취임식을 가졌다...
보스턴 살인 사건 율, 2003년 이래 최저치 2010.01.11
하지만 강간과 절도 등의 범죄는 여전해…
MA주 개인정보 유출 6명에 1명꼴 2010.01.11
3월 1일부터 새 개인정보 보안법 실행 유출 최소화 노력 개인의 무관심에 의해 노출된 것도 40%에 달해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11) – 채권(Bonds)에 투자를 해야하나? 2010.01.11
이명덕 박사의 재정 칼럼
신년을 계획하며... [1] 2010.01.11
장우석 변호사의 법 칼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