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박혜진 인턴기자 = 세계2차 대전 이후 최악의 미국실업대란은 작년12월을 기점으로 끝이 보인다고 블룸버그지는 경제학자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지난 달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올 상반기 실업률이 10%를 초과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제조업체들의 회복에 힘입어 더 이상 고용시장이 나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다.

제조업체들의 수출량 증가, 재고 감소, 생산량 증가 등에 힘입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 미국 경제에서 총 12%를 차지하는 제조업이 경제회생에 촉매제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노무라 증권 경제학자 쟈크팬들(Zach Pandl)는 “각 사업체들이 위기 속에서 서서히 살아나기 시작했다.”며 우리 경제는 지금 성장 궤도에 진입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이며 경제회생을 전망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달 실업률을 줄이기 위한 해결책으로 대중교통시스템, 소형 사업군의 고용촉진을 위한 세금 혜택, 각 가정의 효율적 에너지 소비 인센티브에 대한 정부지출을 늘릴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직업소개소의 고용상황이 최근 5년 중 작년 11월에 가장 컸던 점을 일부 경제학자들과 회사경영진들은 총 급여액 인상 시작에 대한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이는 고용시장에 힘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12월 실업률은 11월 10%에서 조금 오른 10.1%를 기록했다. 12월 10.1%를 기록한 실업률은 작년 한해 평균 실업률을 9.3%까지 끌어 올렸다. 2008년의 5.8%에서 3.5%증가한 수치로 증가 폭은 194년 이래 최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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