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상대, 볼티모어는 어떤 팀 ? 
보스톤코리아  2010-01-11, 14:51:02 
(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 장명술 기자 = 오는 10일 오후 1시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맞붙는 볼티모어 레이븐스는 그리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지난 10월 4일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홈구장인 팍스보로 질렛 구장에서 열린 볼티모어 레이븐스와의 경기에서 패트리어츠는 27대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는 4쿼터 종료 30초전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와이드 리시버가 쉬운 패스를 놓치는 바람에 간신히 이길 수 있었다. 당시 최강의 수비팀으로 엘리트 풋볼팀에 속하던 레이븐스는 패트리어츠에게 패배를 당한 후 시즌 내내 고전하다 간신히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다.
패트리어츠도 마찬가지다. 비록 간발의 차로 승리하긴 했지만 이후로 승률이 5할 이상되는 엘리트 팀과의 경기에서 맥을 추지 못했다. 원정경기에서는 대부분 승리를 이끌어 내지 못했다.

패트리어츠는 지난 10월 4일의 패트리어츠가 아니다. 브래디는 부상에서 복귀한 후 완전히 회복해 정상의 컨디션을 되찾았다. 올해의 복귀선수상에 선정된 것은 당연한 일. 하지만 패트리어츠의 핵심 선수인 웨스 웰커를 잃었다.
오는 10일 만나게 될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알아보자.

오펜스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오펜시브 라인은 더욱 강력해졌다. 제러드 게이더의 부상은 마이클 오허의 성장을 유도했고 이제는 게이더의 오른쪽을 맡아 오펜시브 라인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었다. 마샬 얀다는 크리스 체스터의 오른쪽 가드 역할을 맡아냈으며 이로 인해 체스터는 타이트 엔드로서 뛰어난 활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러닝백 레이 라이스
레이 라이스는 올 시즌들어 1,612야드를 전진해 올해 NFL최다 러닝야드를 기록했다. 지난 10월 4일 경기에서 그는 총 152야드를 확보했는데 이는 다른 팀과의 경기에 비하면 큰 활약이라 할 수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다.
그의 낮고 빠른 회전 스타일은 상대 수비를 힘들게 만든다. 그는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공격을 이끌고 있는 뛰어난 러닝백이다.

쿼터백 조 플래코
플래코는 들쑥날쑥한 성적을 보여왔다. 2년차인 그는 초반 4게임까지는 평균 게임당 2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을 정도다. 하지만 그이후 12게임에서 단지 13개의 터치다운만을 성공시켰다. 그는 러닝백의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좀더 적은 패스 공격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레이븐스는 뛰어난 와이드 리시버가 없다는 점이 그를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

디펜스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디펜스를 떠올리면 레이 루이스와 터렐 서그스를 떠올리지만 올해 쿼터백 색을 가장 많이 기록한 디펜시브 라인은 트레버 프라이스로 6개 반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고의 디펜스역할을 해낸 것은 제럿 잔슨이다. 비록 색의 수는 6개이지만 쿼터백에 가하는 압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 했다. 노스태클 하로티 가타는 라인백커 레이루이스의 러싱공격 디펜스를 위한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
하지만 패트리어츠의 리시버 웨스 웰커가 부상당해 막대한 공격력 손실을 초래한 것처럼 볼티모어의 세컨더리(코너백, 세이프티 등 2차 수비진)가 부상으로 원래의 수비보다 약화되어 있다.
루키로서 자질을 보였던 코너백 라다리어스 웹이 부상으로 출전을 못하며 패비언 워싱턴도 부상으로 출전을 못한다. 하지만 최고의 세이프티중의 하나인 에드 리드가 부상에서 돌아와 합류한다.

볼티모어는 수비를 바탕으로한 강력한 팀으로 경기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상대이다. 볼티모어는 지금껏 6포인트 이상으로 패한 것이 단 2번에 지나지 않는다. 보통 슈퍼볼은 뛰어난 공격팀보다 뛰어난 수비팀이 차지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올시즌 들어 3쿼터까지는 상대를 압도하다 4쿼터 들어가면서 수동적인 오펜스와 디펜스로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아 볼티모어와의 경기가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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