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민 정착을 위한 따스한 손길 건넬 터
보스톤코리아  2010-01-04, 14:54:48 
이민한인들의 정착을 돕기 위한 따스한 손길을 건네려는 열정을 가진 여러 동지들과 함께 보스톤봉사회(공식 영문명칭: Boston Asian American Services, Inc.)를 운영한 지 4년째 되는 정초, 모든 가정에 평안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그간 공개교육강좌, 혹은 개별 상담과 문의를 하신 여러 교민 들께서는 봉사회의 원동력이었고 보람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돌이켜 보건대, 보스톤 지역 최초의 한인 봉사기관으로서 성실한 봉사 사업을 수행하기 위하여는 먼저 동포사회가 봉사회의 진정한 목적을 올바르게 이해토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연방정부와 주 정부로부터 비영리단체 인가를 취득하여 봉사회의 성격을 공식화하였습니다. 이는 봉사회의 위상을 높여 장래의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또한 정부의 제반 프로그램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친절하게 전하여 신뢰를 쌓고자 하였습니다. 많은 성과가 있었다고 자부하고 싶습니다.

새해에도 정부 의료 보험과 각종 복지 지원 프로그램의 안내와 컴퓨터교실을 계속 할 것입니다. 2009년도 무료세금보고를 충실히 하기 위하여 IRS의 세금보고교육과정도 수료할 것입니다. 또한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건강보험개혁법안이 국회통과로 입법화되면 이에 대한 설명강좌를 가질 계획입니다.

현재 봉사회는 그 능력 범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이는 순조로운 이민 정착을 위한 안내가 되기에는 크게 미흡합니다. 이보다 정착을 더 힘들게 하는 것은 미국은 이제는 이민자의 천국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영주권 소지 5년 미만인 영주권자와, 기타 장∙단기 체류자 (유학생 E2비자 등 포함) 는 미국정부 의료보험, SSI 등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개개인의 충분한 사전 대책이 절대 요구되며, 또한 한국 정부도 재 외국민 보호 차원에서 이점을 충분히 주지시켜야 할 것입니다. 한편 이민의 꿈을 실현한 듯 풍요롭게 보이는 한인사회의 그늘 아래, 혹은 우리 다수의 무관심 속에 소외된 어려운 동포들이 우리 이웃에 많다는 것입니다. 이들 스스로가 도움의 손길을 찾아 나설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이 손길을 따스하게 맞잡는 너그러움을 실천하기를 여러 한인단체와 개인에게 간곡하게 구하고자 합니다.

보스톤 봉사회는 ‘교육’과 ‘봉사’를 통한 교민봉사의 문을 새해에도 크게 열고 성심껏 봉사하겠습니다. 많은 왕래가 있기를 고대합니다.

모두 건강 하시기를 바라면서 새해 인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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