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조는 누구? |
보스톤코리아 2009-10-19, 16:53:25 |
SEC가 법원에 제출한 조씨의 진술 속기록에 따르면 조 씨는 1989년 워싱턴주 시애틀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시카고 대학’(University of Chicago)에 진학, 정치학과 경제를 전공했으나 4학년 재학 중인 93년 중퇴했다. 조씨는 곧바로 일리노이주 시카고로 이주, 자신의 대부가 운영하는 제조 업소에 취직한 뒤 95년 다시 시애틀로 돌아가 부친이 운영하는 소매 업소에서 일을 도왔다.
조씨는 업소 일을 도우며 받는 돈과 부모에게서 빌린 1만 달러로 95년 ‘워터하우스’(Waterhouse)에 계좌를 터 온라인 (증권)거래를 하기 시작했으며 2001년에는 오레곤주 실 록 소재 임대용 부동산을 18만9,000 달러에 매입해 2005~06년에 25만 달러 상당에 매각, 부동산 투자를 하기도 했다. 또 자동차 딜러쉽에서 만나 친구로 사귄 자동차 세일즈맨의 권고로 2005년 시카고에 창업하는 ‘제뉴와인 웰네스사’의 대표를 소개 받았으며 투자자들로부터 돈을 모아 ‘제뉴와인 웰네스사’의 지분을 사들이고 ‘대표재정이사’(CFO)로 취직해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유타, 뉴욕, 시카고 등 한인 업소들을 상대로 회사 제품인 오스트리아산 에너지음료수 ‘봄바’(BOMBA)의 판매, 홍보, 마케팅 활동을 했다. 조씨는 그러나 SEC 조사 진술에서 ‘타임/워너사’, ‘구글’, ‘페이스북’, ‘로세타 스톤’ 등 주식 투자를 위해 제3자로부터 투자금을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누구로부터 언제 얼마를 받았는가에 대해서는 일체 ‘묵비권’을 행사해 주식 투자 활동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내역이 불투명하다. 조씨는 2006년 매사추세츠주로 이주해 약 2년전 매입한 뉴톤 자택에서 부인, 자녀들과 함께 살고 있다. 신용일 기자 <한국일보>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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