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북한 선교자금 마련 콘서트 |
보스톤코리아 2009-09-14, 15:02:09 |
커네티컷 소재 켄트 스쿨에 재학중인 한인 고교생 정하영(켄트 스쿨, 12학년)양이 북한 선교자금 모금을 위한 콘서트를 개최해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9월 6일 BU(Boston University)소재 CFA홀에서 개최된 콘서트에는 정하영(피아노), 린밍휘(피아노), 머레이 스콜닉(바이올린), 송정훈(바이올린)씨 등이 연주자로 나서 슈베르트, 생상, 모짜르트, 브라암스 등의 귀에 익은 명곡들을 연주했다. 정 양은 "지난 여름 할머니가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한꿈학교를 들러서 이곳에서 공부하고 있는 북한 청소년들을 보고 이들을 위해 뭔가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기금모금 콘서트를 열게 됐다"고 밝혔다. 정 양은 "이 한꿈학교에서 만난 북한 청소년들은 정말 맑고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이어서 상상했던 어두운 이미지와는 너무도 달랐다.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이야기 했다. 7살때부터 어머니의 권유로 피아노를 연주해온 정양은 상당한 실력을 쌓은 수준. 10학년 때는 지역 대회에 입상했고, 11학년인 작년에는 커네티컷의 댄버리 오케스트라(Danbury Orchestra Concerto) 지역 경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자신의 주특기를 살려 콘서트를 기획하고 마침내 지난 6일 바이올리니스트 송정훈 박사의 도움을 받아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이번 콘서트의 목적은 사람들에게 탈북 청소년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많은 도움을 유도하는 것. 일단 이 같은 작업 후에는 향후 DVD등을 판매하는 등 수익금을 모아 한꿈학교 선교사에게 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사람이 중심이 된 공부를 하고 싶다는 정 양의 장래 희망은 국제 정치다. 장명술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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