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전지역에 이는 샘윤 후원의 물결 - 보스턴장로교회 편 |
보스톤코리아 2009-09-14, 13:26:17 |
보스턴 장로교회는 이날 일요 예배 후 샘윤의 강연을 듣기로 예정돼 있었으므로 상당수 교인들이 참석했으며 이들 중 다수는 샘윤을 후원하고자 뜻을 모았다. 샘윤 후원을 위해 교인들의 뜻을 모은 보스턴장로교회 전덕영 목사는 샘윤이 한인 2세들에게 좋은 귀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판단 되어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히며 샘윤 후원을 당부했다. 전덕영 목사는 “샘윤을 직접 만나보니 생각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시장이 되어도 손색이 없는 인물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며 자랑스러워 했다. 특히 보스턴장로교회 교인 중 한국어린이를 입양해 키우는 제이시와 조 노톤(Jacey & Joe Norton) 부부는 “샘은 보스톤 시의 변화의 상징이다”라고 하며 “입양돼서 자라는 한국 어린이들에게도 좋은 본보기가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송남수 장로는 샘윤의 강연을 들은 것에 대해 매우 인상 깊었음을 말하며 “샘윤이 한인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들에 대해 듣고 나니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교인들의 호응이 매우 컸음을 강조했다. 송 장로는 강연 시간에 샘윤에게 직접 “당신이 자랑스럽다”고 말하며 다른 후보들과 다른 점은 무엇이냐는 뜻의 질문을 하기도 했다. 이에 샘은 자신은 정치 밖에서의 경험이 많다고 말하며 매니노나 다른 후보들은 정치 경력이 오래된 사람들이기 때문에 구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샘은 자신이 그들에 비해 새로운 구상들을 갖고 있는 것이 다르다고 말한 후, 지난 토론회 뒤에 많은 사람들이 “샘이 보스톤을 바꿀 것이다”라고 말했다는 점을 들어 은근히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침 일찍 다른 장소에서 강연을 하고 온 샘윤은 예배 후 도착하기로 돼 있던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보스턴장로교회교인들과 남은 예배를 함께한 후 강연을 시작했다. 샘윤은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의 신앙에 기초한 정치적 입문과정 및 정치 방향 등에 대해 힘 있는 연설을 하였다. 특히 이 날 그는 자신의 정치 행보에 오바마의 영향이 적지 않았음을 시사하며 소수민족을 위해 일하고자 하는 뜻을 피력해 보였다. 샘은 한 교인이 신앙을 정치에 어떻게 반영할 것인지에 대해 묻자 자신의 신앙에 기초한 구상들을 보스톤시청에서 실현하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샘윤의 강연을 들은 한인들은 대단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고, 그 자리에서 후원금을 내는 열의를 보였다. 특히 이 날 자리에 함께한 200여명의 교인들 중에는 상당수 청소년들이 있었으며 그들 중 어린초등학생들은 장난어린 질문을 던졌다. 샘윤은 이들의 장난기 어린 질문에 일일이 재치 있는 답변을 해 그들로 하여금 친근감을 느끼게 했다. 이 날 보스턴장로교회 교인들은 한인 출신 샘윤이 미국의 교육 도시라 지칭되는 보스톤의 시장으로 출마한다는 사실을 구체화 시켜 실감함과 동시에 샘윤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를 카리스마 있는 정치인으로 구체화시켰다. 장재혁 집사(필립스엑시터 아카데미)는 “TV나 신문으로만 보던 샘윤은 어리다는 생각이 들만큼 젊고 약해 보였으나 실제로 보고 나서 선입견이 사라졌다”며 샘윤을 만난 것에 대해 매우 흡족해했다. 이어 그는 샘의 연설을 들으니 카리스마가 넘치는 사람이라는 판단이 들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시장감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해 샘윤의 연설에 감동 받았음을 드러냈다. 또한 청년부의 김도현(21세, UMass Amherst University)군 역시 “신문에서만 보던 이미지와 다르다”며 샘을 직접 만나니 더 가깝게 느껴져 좋다고 했다. 김현천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기사 ]
보스톤 떠나는 샘윤과 일문일답
2010.07.05

샘윤, "정계 당분간 떠나 있겠다."
2010.01.01


샘 윤 보스톤 시장선거 고배
2009.11.05

이메일,책상 깔끔히 비우던 보좌관, 컴퓨터 교체 사실..
2009.10.09

샘윤과의 전화인터뷰
2009.10.05
샘윤, 아직 선거는 끝나지 않았다.
2009.10.01


3%는 정직한 결과다
2009.09.28
샘윤, '변화' 전략 왜 안통했나?
2009.09.28

3%차이가 앗아간 한인들의 꿈
2009.09.23


![]() |
![]() |
![]()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