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표팀 잉글랜드 꺾고 동메달 획득 |
보스톤코리아 2009-08-18, 00:04:47 |
본선리그에서 이미 한차례 맞붙은 적이 있는 양팀은 동메달을 차지하기 위해 마지막 혼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그만큼 경기 내내 거친 몸싸움과 신경전이 오간 경기였다.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친 양 팀. 후반 6분 페널티코너 찬스를 얻어낸 한국팀은 3번 천슬기 선수가 왼쪽 상단 골문으로 날린 슛이 정확히 네트에 꽂히면서 선취점으로 연결됐다. 하지만 이후 잉글랜드의 공격이 더욱 날카로워졌고 후반 17분 페널티코너 찬스에서 제니 홀(Jenny Hall)선수가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한국팀은 6분 후, 5번 김다영 선수가 상대 문전 왼쪽에서 상대 수비수들을 제치고 넘어지면서 날린 슛이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결국 이 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한국팀은 잉글랜드를 누르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경기 후, 대표팀의 서동운 감독은 “비록 지난 대회의 성적에 비해 낮은 성적이지만, 선수 절반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3위를 차지한 것에 만족한다.”고 대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경기에서도 한 골을 기록한 3번 천슬기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총 6골을 터트리며, 골득점 순위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일표 인턴기자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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