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브루클라인 누르고 다시 단독 1위
보스톤코리아  2009-07-20, 12:54:01 
각 팀이 13경기씩 치룬 보스톤 한인 야구 리그는 이제 8경기씩을 남겨 놓고 있는 시즌 중반에 이르렀다.

현재까지의 성적으로는 매사추세츠 워리어스(Massachusetts Warriorsㆍ이하 매쓰)와 렉싱턴 슬래머스(Lexington Slammers)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이 점쳐지는 가운데, 3위 캠브리지 바나나스(Cambridge Bananas)의 맹추격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3경기 2승 1무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캠브리지의 다음 상대는 올 시즌 들어 캠브리지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온 브루클라인 빌리버스(Brookline Believers)다.

1위와 2위 팀이 맞붙는 금주 오후 경기도 귀추가 주목된다.


금주 경기 예고

Cambridge Bananas Vs. Brookline Believers(오전)
Massachusetts Warriors Vs. Lexington Slammers(오후)
[보스톤한인야구리그공지] 야구에 열정을 가진 분이라면 누구나 보스톤 한인 야구 리그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은 [email protected]으로 연락바랍니다.


Massachusetts Warriors Vs. Brookline Believers

홈런 5방 폭발한 난타전 속 막판 매쓰의 역전승

이규연 4안타(2홈런) 7타점 맹타 휘둘러

6회까지 14 : 14로 팽팽한 기싸움이 전개된 가운데, 경기 시간 제한 규정에 따라 9회를 생략해야 되는 상황에서 두 팀은 7회와 8회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7회 초와 8회 초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1홈런 포함 장단 6안타를 쏘아댄 매쓰의 타선은 상대팀의 실책 두 개와 4개의 볼넷까지 얻어내며 10점을 뽑아내, 8회 말에 3점을 쫓아가는데 그친 브루클라인을 힘겹게 눌렀다.

특히 8번 이규연 선수는 5타수 4안타(1홈런) 1볼넷 7타점 3득점의 빼어난 성적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는데, 고비였던 8회 초에만 2안타를 쳐내며 영양가 높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브루클라인은 안타 수에서 매쓰를 앞섰지만, 7회와 8회에 잦은 범타로 대량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4승 9패로 최하위를 맴돌고 있는 브루클라인의 플레이오프 진출 전망은 더욱 불투명해졌다.


Lexington Slammers Vs. Cambridge Bananas

양팀 각각 14안타 기록 속 17 : 17 시즌 첫 무승부 렉싱턴, 1위 매쓰와 승점 2점차 다시 2위

2위 렉싱턴과 3경기 차이로 3위인 캠브리지는 2위 도약을 위해 매 경기 베스트 전력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올 시즌 들어서 렉싱턴의 구용모, 앤드류 허바드, 클라이드 최, 폴 추 선수와 캠브리지의 안성회, 김장섭, 정민수 선수가 모두 출전한 경기는 거의 드물었다. 말 그대로 진검 승부라 할 수 있었다. 결과 역시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우열을 가리지 못한 무승부로 끝났다.

권영대, 폴 추 선수가 각각 4타점, 3타점으로 공격을 이끈 렉싱턴은 선발 대부분이 타점을 기록하면서 고른 활약을 펼친 반면, 캠브리지는 안성회 선수가 5타점, 김장섭 선수가 6타점을 뽑아내면서 공격력이 집중된 모습이었다.

특히 렉싱턴은 11 : 17로 뒤진 상황에서 9회 초에 6득점에 성공하면서 막판에 무승부를 연출했다. 캠브리지로서는 다잡았던 경기를 놓쳐, 2위 렉싱턴을 2경기 차로 바짝 쫓아갈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금주의 선수
이규연(Massachusetts Warriors)-5타수 4안타(만루홈런 포함) 1볼넷 7타점

1. 자기소개
공부중입니다. 박영빈 씨의 남편이기도 합니다.

2. 지난 경기 활약 순간
처음에는 만루라서 감독님이 엄청 눈치 줬었습니다. 무조건 기다리라고. 근데 기다리는 게 체질이 아니라서 툭 치니까 넘어갔습니다. 두 번째 타석에는 맞는 순간 잘 맞았구나 생각했습니다. 김주찬 선수의 배트가 빛을 이제야 본 듯 합니다.

3. 야구는 언제부터
미국 오고 나서 레드삭스 경기 보면서 ‘참 재있겠다’ 고 생각해서 시작한 야구가 벌써 3년째를 접어 드네요.

4. 최근 팀 분위기는
저희 팀이야 항상 분위기 좋고 팀워크도 좋고, 가끔씩 분위기 쏴 하긴 하지만, 다른 팀들보단 제일 잡혀 있는 팀 같습니다.

5. 이번 시즌 목표는
이번 시즌이 끝날 때 즈음 제 주위에 같이 야구하는 친구들, 형님들, 동생들 다치지 않고 항상 웃으면서 경기를 했다고 느끼는 게 올해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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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2]
jiny1490
2009.07.26, 22:33:09
붕붕 엄마 아빠 대박이다!!!!!!!!!!!!!!!!!!!!!!!!! 손발 대박 오그라든당,,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IP : 75.xxx.150.125
Gosox
2009.07.23, 08:17:1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P : 209.xxx.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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