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한국학교 종강식
보스톤코리아  2009-06-29, 12:45:26 
지난 6월 6일 보스톤 한국학교(강상철 교장/ 보스톤한인교회 )는 교회 본당에서 100여명의 교사,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한해동안 배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윤경문 부목사의 기도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태권도팀의 격파시범으로 좌중의 관심을 끌었으며, 2년이상 수고해온 고등학교 도우미 선생님(안광진, 김민혜)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뜻깊은 자리로 이어졌다.

대부분 학부모로 구성된 성인반에서 준비한 '금도끼, 은도끼'는 "이 도끼가 네 도끼냐?"라는 유행어를 만들만큼 폭소를 자아내는 연극이었고 유치원연령의 어린이들로 구성된 기초반의 동요메들리와 한글동요는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흥미진진한 발표였다.

그동안 버클리음대에서 성악과 음악교육을 전공해온 황경수 선생님은 짜임새있는 1년동안의 커리큘럼을 통해 음악교육과 한글교육의 자연스러운 접합을 이루어냈다.

보스톤컬리지에 재학중인 신미수선생님의 안무로 준비된 초급반의 소고춤은 선생님의 안무지도없이도 동작과 리듬을 외워 멋진 한판의 펼쳤고, 반학기동안의 짧은 기간에 준비된 초급, 중급반 남학생들의 탈춤시범은 보는 이들조차 땀을 흘리게 하는 신명나는 시간이었다.

지난 설날잔치에서도 아름다움 춤사위를 펼친 초급, 중급반 여학생들의 부채춤 공연(안무: 홍인영) 은 부모님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종강식에 이어 6월 13일 보스톤 한국학교는 교내 자체 교사연수를 갖고 지난 한해를 돌아보며, 보다 발전적인 학사운영방안을 검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보스톤 한국학교는 학급명을 '대한민국반' ‘조선반’‘고려반’‘발해반’으로 부르기로 결정했고, 반별 발표를 통해서 학급간의 학습내용연결과 부교재 활용방안을 적극 채용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스톤한국학교는 2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학교로서 한국 대교(눈높이)에서 발간하는 국어교재 '이높이'를 채택하고 있다. 보스톤 한국학교는 교사 1인당 학생10명을 정원으로하는 철저한 일대일교육 효과를 지향하는 학교로 문화학습도 한국학습이라는 개념아래, 동요 부르기, 붓글씨, 소고춤, 부채춤, 탈춤, 전통놀이, 한국요리를 제공하고 있다.

보스톤한국학교는 오는 9월 12일에 학사일정을 시작한다.등록문의는 www.bostonkoreanschool.org이나 전화 617-739-2663로 가능.

정리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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