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 올 9월이면 끝날 것 |
보스톤코리아 2009-04-20, 15:13:12 |
미국의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기 침체가 오는 9월쯤 끝날 것이지만, 실업률은 2010년 하반기 정도에 내려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월스트릿저널(WSJ)은 53명의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미국의 GDP(국내총생산)이 1분기에 -5%, 2분기에 -1.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가 3분기에는 0.4%가량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미국의 실업률은 지난 3월 8.5%였으나 올해 말 9.5%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됐다. 로런스 서머스 국가경제회의(NEC) 위원장은 9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정부의 경기부양 조치가 효과를 발휘하면서 미국 경제의 추락 현상이 수개월 내에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서머스 위원장은 워싱턴 이코노믹 클럽 강연에서 "지난해 가을 이후 경제는 마치 책상에서 공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면서 "앞으로 수 개월 내에 그런 것은 끝날 것임을 이성적으로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머스 위원장은 실업률의 경우 통상 경제 성장이 2.5% 수준이 돼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 당분간 미국의 실업률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금융 시장에서는 신용 경색이 완화되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이날 상업은행과 투자은행 등 금융기관이 FRB 긴급대출프로그램을 통해 대출한 규모가 지난 주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FRB는 상업은행이 지난 주 긴급대출프로그램을 통해 대출한 1일 평균 규모는 492억 달러로 일주일 전의 1일 평균 597억 달러에 비해 105억 달러나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FRB는 또 투자은행의 지난주 1일 평균 긴급대출 액수가 176억 달러로 1주일 전의 195억 달러에 비해 19억 달러 감소했다고 밝혔다. 정성일 [email protected]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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