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A 서비스 대폭 축소
보스톤코리아  2009-04-20, 15:07:30 
재정 적자에 허덕이던 MBTA (Massachusetts Bay Transportation Authority)는 서비스를 대폭 축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MBTA의 매니저 데니엘 그라버스카스 씨는 “주의회의 도움이 없다면 7월부터 서비스를 축소할 것이며 대중 교통요금도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비스 축소 내용은 모든 저녁 시간과 주말의 전철 운행 서비스 중단, 그린라인 정거장 여섯 구간 무정차 통과, 이용자가 많지 않은 버스 경로 중단 등이다.

이러한 서비스 축소는 매사추세츠 주민들에게 큰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저녁 시간과 주말에는 전철 서비스가 중단 되거나 평일에는 혼잡한 시간대에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편 MBTA가 준비한 예산안에는 요금 인상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지사 드벌 패트릭은 MA주 대중교통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류세를 갤런 당 19센트 인상할 것을 제안했다. 그렇게 된다면 매사추세츠 주는 미국에서 유류세가 가장 높은 주가 되는 반면 MBTA의 재정적자를 해소하여 서비스의 대폭 축소와 요금 인상도 막을 수 있다. 그러나 주의회 의원들은 패트릭의 제안에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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