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해 모바일 뱅킹 이용자 급등 |
보스톤코리아 2009-02-06, 17:55:11 |
전화로 거래를 하는 텔레뱅킹, 컴퓨터를 이용한 인터넷 뱅킹을 거쳐 이제 미국에도 모바일 뱅킹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요즘같이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은행들은 앞다투어 신규유저들에게 모바일 뱅킹의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런 모바일뱅킹 서비스는 대규모 은행을 중심으로 성황을 이루고 있다. 지난 1월 뱅크 오브 아메리카 (Bank of America)는 애플사의 아이폰과 아이팟터치를 위한 모바일뱅킹 애플리케이션의 업데이트 버젼을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이용자들은 잔고 확인 뿐만 아니라 각종 청구서를 지불할 수 있도록 하였다. 웰스파고 (Wells Fargo) 은행 또한 셀폰으로 전신 송금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체이스 (Chase)은행도 셀폰 문자로 잔고확인 등이 가능한 서비스를 광고 중이다. 소규모 은행들도 모바일`뱅킹에 투자하는 추세이다. 미시시피주에 65개의 사무실을 가진 뱅크플러스 (Bank Plus)는 작년에 거래자들이 셀폰으로 자금이체와 거래내역 등을 확인한 서비스를 공개하였다. 대규모 은행들에게 뒤지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이다. 2007년 40만명이었던 모바일 뱅킹 이용자는 2008년 310만명으로 급등하였다. 뉴욕에 본사를 둔 ABI 리서치 그룹은 올 한해에 서비스 이용자가 700만명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미국에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수도 작년 245개에서 올해는 614개로 급증했다. 이런 모바일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한다. 기술 개발로 인해 소비자들은 물건을 결재하기 전에 잔고를 확인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동 중에도 간단한 은행 업무가 가능해졌다. 대부분 모바일 뱅킹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요즘같이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은행들이 모바일 뱅킹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이유는 다름 아닌 젊은 소비자들의 유치를 위한 것으로, 셀폰이 필수인 신세대들에게 있어 이런 서비스는 은행을 고르는데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몇 년간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위한 실험을 계속해 왔지만, 2000년 초반에 나왔던 서비스들의 반응은 별로 좋지 않았다. 2002년 당시 웰스파고 은행 역시 셀폰을 이용해서 잔금 확인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전체 사용자는 2500여명에 불과했다. 그 이유는 당시 셀폰은 화면이 너무 작아 그다지 유용하지 못했던것 때문이다. 그러나 애플사의 아이폰을 시작으로 셀폰 스크린의 대형화와 무선 인터넷 속도 등 기술의 발전과 더불어 모바일 뱅킹 역시 성황을 이루었다. 이제 모바일 뱅킹은 셀폰의 부가 기능이 아닌 필수 기능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정호현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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