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팀의 몰락이 패트리어츠 플레이오프 희망
보스톤코리아  2008-12-11, 10:23:08 
패트리어츠의 보물같은 존재 와이드 리시버 웨스 웰커
패트리어츠의 보물같은 존재 와이드 리시버 웨스 웰커
시즌마감까지 3게임을 남겨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는 나머지 3게임을 모두 이겨 11승 5패라는 좋은 성적을 거둔다 하더라도 디비전 경쟁상대인 제츠나 돌핀스가 의외의 패배를 당하지 않는한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하게 됐다.

패트리어츠는 지난 7일 시애틀 씨호크스와의 경기를 천신만고 끝에 24대 21로 승리를 거둔 패트리어츠는 시즌 8승5패로 뉴욕 제츠 그리고 마이애미 돌핀스와 함께 AFC 동부지구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다.

패트리어츠는 앞으로 오클랜드 레이더스, 애리조나 카디널스, 그리고 버폴로 빌스 등 비교적 어렵지 않은 팀들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어 3게임을 모두 이기는 경우 실낱 같은 플레이오프 희망을 가질 수 있다.

지난 90년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컨퍼런스당 6게팀을 결정한 이래 지금까지 11승 5패를 기록한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전례가 없지만 만약 지구 우승 경쟁자인 제츠와 돌핀스 그리고 와일드 카드 경쟁자인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나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의외의 패배를 당하지 않는 경우 패트리어츠가 첫번째 케이스가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따라서 패트리어츠는 앞으로의 3경기를 무조건 이기고 다른 팀들이 실수하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만약 뉴욕 제츠나 마이애미 돌핀스가 앞으로 남겨둔 3게임을 모두 이기는 경우 타이 브레이커에서 패트리어츠에 앞서 디비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그러나 두 팀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맡붙게 되어 있어 최소한 한 팀은 11승 5패를 기록하지 못하게 되어 있다.

동률일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팀을 결정지을 때 적용되는 타이 브레이커의 첫번째는 맞대결 전적. 패트리어츠는 이 두 팀과 모두 승리와 패배를 한 번씩 주고 받았기 때문에 첫번째 타이브레이커로는 결정이 되지 않는다. 두번째 타이브레이커는 지구내에서 승패수이며 세번째는 상대팀들과의 전적 네번째는 컨퍼런스내의 전적 등이다.

제츠가 나머지 3경기를 모두 이기는 경우 두번째 타이브레이커인 지구내 성적이 5승1패이기 때문에 패트리어츠가 빌스까지 이기는 경우에도 4승 2패에 불과해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하다.

마이애미 돌핀스가 3경기를 모두 이기는 경우 패트리어츠와 돌핀스는 지구내 4승 2패로 동률, 일반 상대팀과의 전적도 10승 2패로 동률이지만 4번째 타이브레이커인 컨퍼런스 성적에서 마이애미가 8승4패로 7승 5패인 패트리어츠에게 앞서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갖게 된다.

동부지구 우승에서 눈을 돌려 와일드 카드의 경우를 고려해보자. 하지만 와일드 카드는 훨씬 더 어려운 처지다. 현재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나 볼티모어 레이븐스 두팀 모두 9승 4패를 기록하고 있다.

패트리어츠는 콜츠가 앞으로 3게임에서 두 게임이나 져야만 콜츠를 제치고 와일드 카드를 잡을 수 있다. 올시즌 콜츠에게 패했기 때문에 콜츠가 남은 경기에서 2게임을 이기는 경우 11승 5패 동률이지만 타이브레이커에서 패배하게 된다.

만약 볼티모어가 패트리어츠와 동률인 11승 5패를 기록하게 되는 경우 와일드 카드 타이브레이커 두번째 컨퍼런스 전적에서 볼티모어에게 불리한 위치에 놓여있다.

물론 아직도 3게임이나 남았고 앞으로도 많은 변수가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섣불리 플레이오프진출을 낙관하거나 비관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패트리어츠가 남은 3게임중 한 경기라도 놓치는 경우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은 아득히 멀어지게 된다는 점이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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