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한국학교 2차 공개수업
보스톤코리아  2008-11-16, 11:34:17 
뉴잉글랜드 한국학교(교장 남일, 이사장 윤경숙)는 지난 11월 1일 기초과정과 이중언어반들을 대상으로 1차 공개수업 행사를 가진데 이어 8일에 초급부터 성인과정까지를 대상으로 2차 공개수업 행사를 가졌다. 이번 2차 공개수업에서는 김주석 보스톤 총영사와 전주교대 박승배 교수가 참관하여 각 과정 학생들이 수업하는 모습을 지켜 보았고, 공개수업 후에는 학부모 대상 설문조사가 있었다.

김주석 총영사는 2세들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수고하는 뉴잉글랜드 지역의 각 한국학교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현재 사용하는 교재의 종류와 수업 방법 등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표명하였다. 또한 영사관에서도 각 학교를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인교육연구’지 기고 및 내년 2월 7일에 있을 지역 교사연수 강의를 준비하기 위해 방문한 박승배 교수도 이번 기회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초등학교 교재 개발 및 교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남일 교장은 “공개수업에 기초부터 고급과정까지 많은 학부모들이 골고루 참여하고 있는 것은 한국학교 교육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높아져가고 있는 것이어서 고무적인 현상”이라며 “앞으로도 자주 학부모 설문조사를 통해 발전적인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개수업 후 있었던 설문 조사에는 120여 명의 학부모가 응답했다. 한국학교에서 어떤 것을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한글 말하기, 읽기, 쓰기 등 한국어 능력 개발을 우선시 하였다. 향상 시켜야 할 부분에 대한 질문에서는 우리 문화와 역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5년 전 설문 조사에서 교사의 재교육과 교재 개발 필요하다는 대답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또한 미국 내 거의 모든 한국 학교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부분인 ‘수업 시간에 교사들이 사용해야 하는 언어’에 관한 질문에서는 그룹에 따라 대답이 차이를 보였다. 초급과정 이상에서는 ‘어느 반이든 한글을 주로, 영어를 보조적 설명수단으로 사용해야 한다’가 압도적으로 많았지만, 기초과정 및 이중언어반에서는 ‘모든 반을 막론하고 당연히 한글만 사용해야 한다’고 답한 쪽이 비슷한 비율로 많았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는 이번 설문 조사 자료를 향후 5개년 발전 계획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뉴잉글랜드 한국학교의 다음 공식 행사는 12월 초에 있게 될 제 8회 뉴잉글랜드 한국학교 동요대회이며 학교문의 및 교사 지원은 남일 교장(508-523-5389) 또는 윤미자 교감(978-987-7388)에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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