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뉴잉글랜드 단체 대항 골프대회 무궁화 축구단팀 우승으로 막내려
보스톤코리아  2008-09-08, 21:37:18 
▲ (상)뉴잉글랜드 단체대항골프대회에 참가한 팀들이 대회를 시작하기 전 골프 카트에 올라 경기 홀로 출발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
▲ (하)뉴잉글랜드 단체대항골프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무궁화축구단의 이충인, 김용웅, 김창근, 정철화 씨 등과 구본재 골프협회장(좌측부터)

뉴잉글랜드 한인 사회의 각 단체와 기관 및 동우회의 친목과 화합을 목적으로 열린 단체 대항 골프대회에서 무궁화 축구단 팀이 12언더파로 우승했다.

골프협회(회장 구본재) 주최로 지난 9월 1일 월요일 (Labor day ) 스토우(Stow, MA) 소재 Stow Acres Country Club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무궁화 축구단팀과, 북부보스톤감리교회팀, 우스터 골사모팀 등 3개팀이 12언더파로 동률을 이뤘으나 핸디캡이 낮은 홀에서 좋은 점수를 낸 무궁화 축구단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무궁화축구단팀은 상금 1천불을, 2위팀 북부보스톤감리교회팀은 상금$700을, 우스터 골사모팀은 상금 $500을 각각 수여 받았다. 무궁화 축구단팀은 $500을 골프협회에 기부했고, 북부보스톤감리교회팀은 상금에 $300을 얹어 선교기금으로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18개 단체에서 총 72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진행되어 많은 화제를 낳았다. 경기도중 버디를 잡았을 때는 환호의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쏟아져 나왔다.

특히 네명의 참가자 중 가장 잘 친 곳에서 경기를 하는 스크렘블식 단체경기였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의 도움이 되고자 도와주는 모습들이 평상시 골프대회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모습이었다.
구본재 회장은 "뉴잉글랜드 지역 각 단체가 서로 알고 함께 친목을 다지자는 의미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골프협회 정철화 사무총장은 "자기가 소속되어 있는 팀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페어플레이를 하는데 주력했던 모습들이 아름다웠다. 뉴잉글랜드 지역의 골프대회에서 골프라는 경기가 예의, 배려, 규칙이 생명이라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 경기였다고 많은 선수들의 평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경기후 골프협회는 참가한 모든 팀들과 선수들을소개하고 추첨을 통해 대부분의 팀들에게각종 상품권과 상품을 선사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시니어와 여성 골퍼들에게 특별혜택을 주어1등팀에 시니어 1명, 2등팀은 전원이 시니어와 여성, 3등팀은 여성 2명이포함되는 등 시니어와 여성들이 우대받는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참가팀:
강원 도민회/고려 대학교
골사모/무궁화 축구단
보스톤 축구단
보스톤 코리아
북부 보스톤 한인 감리교회
보스톤 한인 장로교회
성 요한 교회
세탁인 협회 이사회
온누리 교회
우스터 골사모
일요골프 A
일요골프 B
뉴잉글랜드 한인회
Foxwood
Reading 골프팀
Wayland 골프 팀

수상팀:

1등팀: 무궁화 축구단 (김용웅, 김창근, 이충인,  정철화), 상금: $1,000
2등팀: 북부 보스톤 한인 감리교회 (남궁연, 조남규, 백이태, 최순용), 상금: $700
3등팀: 우스터 골사모 (하인호, 김우근, 안경자, 박현숙), 상금: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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