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서 대규모 교전
보스톤코리아  2008-07-21, 17:38:52 
미군 9명 사망


지난 13일,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쿠나르주의 한 작은 미군기지가 100여 명의 탈레반 반군의 공격을 받았다. 이들 중 일부는 담장을 넘어 미군기지 내로 침투하는 데까지 성공했으나 기지를 장악하지는 못하였다. 그러나 치열한 교전 과정에서 미군 9명이 숨졌다.

NATO(북대서양 조약기구)에 따르면 숨진 9명의 미군 중 8명은 NATO가 이끄는 ISAF(국제안보 지원군) 소속이며, 나머지 1명은 미군 부대 소식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4명의 아프간 군인과 ISAF 소속 병사 15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날 전투는 새벽 4시 30분경에 시작하여 하루 종일 계속되었다. 반군은 마을의 주택과 사원 등지에서 자동소총과 로켓포 등으로 미군기지를 공격하였다. 이날 전투는 ISAF가 아프간에 배치된 2001년 이후 가장 치열한 전투였으며, 2005년 6월 반군의 공격으로 미군 헬기가 격추되어 16명의 미군이 사망한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다.

정성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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