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통령 물색 한창, 누가 거론되나 ? |
보스톤코리아 2008-06-16, 23:39:49 |
부통령 확보가 대권확보에 변수 될 수도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가 확정되면서 오바마와 메케인의 러닝 메이트로 11월까지 함께 할 부통령 후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통령 후보는 대통령 후보의 약점을 보완해 주면서 대통령 선거 캠페인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대선 후보자의 백악관 입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각 후보 진영에서는 어떤 부통령 후보를 내세워야 선거에서 승리할지를 고려하여 부통령 후보를 선정해야 한다. 많은 이들이 오바마는 흑인이라는 약점을 보완해줄 백인 주류사회에서 인정 받는 인물을 내세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면 메케인 후보는 71세인 고령을 감안하여 젊은 층에서 부통령 후보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CNN 인터넷판은 오바마 후보가 부통령 후보를 찾기 위하여 20여 명을 대상으로 인선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부통령 후보 중에는 고위 공직자, 전직 의원, 군 지휘관 출신 등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현재 진행 중인 후보군에는 언론 보도를 통해 이미 알려진 인물도 많지만 의외의 인물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메케인 후보는 지난 달 애리조나주에 위치한 자신의 별장에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와 찰리 크리스트 플로리다 주지사, 바비 진달 루이지아나 주지사 등을 초대, 본격적인 부통령 물색 작업에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메케인 후보가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지지하던 사람들의 표를 흡수하기 위하여 여성 부통령 후보를 선택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8일, 오바마와 메케인의 유력한 부통령 후보를 5명씩 선정하여 발표하였다. WP는 오바마의 부통령 후보 1순위로 테드 스트릭랜드 오하이오 주지사를 꼽았다. 힐러리를 지지했던 스트릭랜드 주지사는 대선 본선에서 반드시 이겨야 하는 오하이오지역 터줏대감이다. 해군 장성 출신으로 베트남전에서 무공 훈장을 받은 짐 웹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은 2위에 올랐다. 웹 의원은 퇴역 군인이지만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고 있다. 3위는 캐슬린 시벨리우스 캔자스 주지사, 그러나 WP는 민주당에서 클린턴이 아닌 다른 여성을 부통령 후보를 내세울 경우 클린턴 지지자들의 반발을 살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4위는 존 에드워즈 전 상원의원으로, 공화당 강세지역인 남부 지역과 노동자 계층의 표를 모으기 위한 적임자로 꼽힌다.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5위에 그쳤다. 클린턴 의원은 경선에서 1,800만 표를 얻었지만 힐러리를 반대하는 사람들이 많고, 오바마의 정치 노선과 배치된다는 지적이다. 메케인의 러닝 메이트로는 팀 포렌티 미네소타 주지사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었다. 폴렌티 지사는 민주당 강세 지역인 미네소타에서 재선되었으며, 47세의 신예로 메케인의 최대 약점인 고령 이미지를 희석시킬 수 있다. 2~5위로는 미트 롬니 전 메사추세츠 주지사, 존 튠 사우스다코타 상원의원, 찰리 크리스트 플로리다 주지사, 무소속의 조셉 리버맨 상원의원이 꼽혔다. 롬니는 공화당 경선에서 중도 하차 후 메케인을 적극 지원해 왔다. 튠 의원은 전통적인 공화당 성향을 가진 정치인으로 공화당 지지층의 결집을 위한 부통령 후보이다. 크리스트 주지사는 메케인의 별장에 초대된 유력 부통령 후보 중 한 명이며, 리버맨 의원은 민주당 출신이면서 메케인의 오랜 친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정성일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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