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저 클레멘스와 오랜관계를 맺어온 컨트리 여가수 민디 맥크레디(사진)


컨트리 여가수 데뷔전 청소년때 부터 오랜 관계
로저 변호사는 부적절한 관계 부인, 그러나 …


인간성장호르몬 및 스테로이드 복용과 관련 의회 위증 혐의로 FBI의 조사를 받고 있는 로저 클레맨스가 이번에는 컨트리 가수와 오랜 친분관계를 맺어 왔다는 사실이 밝혀져 더욱 곤경에 몰리고 있다.

뉴욕 데일리 뉴스는 일요일 밤 로저 클레맨스가 보스톤 레드삭스 투수로 활약할 28세 당시 15세의 가수지망생인 민디 맥크레디를 플로리다의 가라오케 바에서 만나 오늘날까지 관계를 지속해왔다고 보도했다. 당시 클레맨스는 이미 치어리더 출신인 아내 데비 클레맨스와 결혼, 2명의 자녀가 있었다.

뉴욕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맥크레디는 비록 눈물은 흘렸지만 확고하게 “자신이 클레맨스와 오랜 관계를 지속해왔다는 것을 부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준비된 성명서를 통해 맥크레디는 “나는 오랫동안 로저 클레맨스를 알아왔다. 그는 친절하고 자상한 남자였고 전설적인 운동선수기도 했다. 중요한 것은 그의 선수생활과 관련된 것이지 사생활은 아니라고 본다. 현재 법적인 문제로 여러가지 절차가 진행되는 것으로 아는데 이것은 나와 전혀 상관이 없다. 나는 현상황에서 문제의 초점이 벗어나지 않았으면 한다.

클레맨스는 현재 과거 자신의 트레이너 였던 브라이언 맥나미의 약물 복용 주장으로 인해 의회에서 위증을 했는지 여부에 대한 FBI의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클레맨스는 지난 1월 6일 맥나미를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당시 가라오케바 The Hired Hand에서 만난 클레맨스와 맥크레디는 클레맨스가 묵고있는 호텔로 같이 들어갔지만 그날밤에 부적절한 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데일리 뉴스가 취재원을 인용 밝혔다.

두 사람의 관계가 친밀해진 것은 맥크레디가 내쉬빌로 옮겨 컨트리 가수로 유명해진 이후부터 였다.
월요일 클레민스의 변호사 러스티 하든은 맥크레디가 클레맨스와 그의 가족과 아주 오래된 친구였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결코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었다고 불륜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데일뉴스에 정보를 제공한 취재원에 따르면 맥크레디는 클레맨스의 부인인 데비를 결코 만난 적이 없었다. 데비 클레맨스도 지난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에 수용복 차림으로 로저 클레맨스와 포즈를 취한 표지사진이 실리기 전 성장호르몬을 주입받은 적이 있다는 구설수에 오른바 있다.

한편, 클레맨스는 지난 2004년 맥크레디가 처방약 사기와 징역, 그리고 집행유예 위반 등 일련의 법적인 문제로 시달릴 때 그녀를 돕기 위해 페덱스를 통해 돈뭉치를 전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맥크레디는 당시 다른 중간자를 통해 약 2만 5천불 정도의 체크도 받았었다고.  
데일리 뉴스는 만약 진정한 친구사이였다면  돈을 건네주는데 왜 제3자가 필요했는가 하고 의문을 제기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