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를 중심으로 보스톤의 부흥을 꿈꾼다
보스톤코리아  2008-05-05, 14:20:36 
▲MIT에서 열린 두번째 찬양집회에 모인 학생들과 신도들


지난 4월 30일 저녁, 세계의 지성들이 모여 있는 MIT(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에서 "Light the Fire" 찬양 집회가 "Promise"라는 주제로 열렸다. "Light the Fire"는 보스톤 온누리 교회의 대학 청년부가 주관하여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보스톤 지역의 영적 부흥을 위해 기획되었다. 작년 12월 1일 보스톤 온누리 교회 예배당에서 시작된 "Light the Fire" 찬양 집회는 첫 캠퍼스 집회인 MIT 찬양 집회를 기점으로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찬양 집회가 시작하는 저녁 7시 30분 무렵, MIT 탕 센터(Tang Center) 웡 오디토리움(Wong Auditorium)은 이미 230여 명의 성도들로 가득 차 있었다. 힘있고 빠른 리듬으로 시작된 찬양은 처음부터 그 열기가 뜨거웠다.

보스톤 온누리 교회의 대학 청년부를 맡고 있는 안신기 전도사는 설교를 통해 하나남이 준 "약속"의 의미를 설명하였다.  찬양 집회가 끝난 후에는 보스톤 온누리 교회 장년부에서 마련한 풍성한 다과가 제공되어, 친교의 자리를 더욱 아름답게 해주었다.

찬양을 인도했던 김이삭 씨는 "원래 크게 지르는 스타일인데 하나님께서 목도 보호해 주시기 때문에 목이 쉬지 않는다."며 "준비하는 과정에서 곡 선정이 가장 어려웠지만,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떤 곡으로 해야 할지 가르쳐 주셨다."고 전했다. 특히 "영어 찬양이 익숙하지 않고 교회가 아닌 곳에서 찬양 인도를 했지만, 성령 하나님의 도움으로 자유롭고 편하게 찬양 인도를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내로 봉사를 했던 박수호 씨는 "집회가 시작할 때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집회 장소는 찾아 왔지만 잡담을 하는 등 불성실한 태도를 보였다. 그렇지만 끝날 무렵에는 모두 은혜를 받은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러한 경험이 캠퍼스 전역에 전파되길 바란다"며 "찬양 집회가 성공적으로 끝나 교회의 일원으로 뿌듯함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Light the Fire"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www.bostonlightthefire.com 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정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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