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順)
보스톤코리아  2008-04-28, 16:34:23 
신영각(한미 노인회 회원)

"그(이명박대통령)가 내 운전을 못 믿나봐(He's afraid of my driving)" - 4월 18일 캠프데이비스  대통령 별장에서 부시대통령이 골프카트열쇠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넘겨주며 기자들에게 조크

"한 사람(아담)의 순종치 아니하므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예수그리스도)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 로마서 5장 19절

나이는 다섯살, 이름은 록키(Rocky). 키는 7.5피트, 약 2미터 25센티, 체중은 700파운드 나가는 회색 큰 곰(Grizzly Bear). 로스앤젤레스 동쪽의 산버나디노(San Burnadino) 산에 있는 맹수 훈련소에서 영화 "Semi-Pro"(아마추어)라는 배역에서 Frell(프렐)이라는 이름으로 연기하다가 조련사 밀러(Stepher Miller 39세)의 목을 물어 숨지게 했다. 감독의 "행동개시(Action)"신호를 받고 공격시작 지시를 거짓없이, 연기로 물어뜯는체 하지 못하고 정직하게 순종했었던 것. 그 결과 그의 생사가 문제되고 있다. 한국 정치사상 처음으로 미국 대통령 별장 캠프데이비드(Camp David)에 초청받는 이명박 대통령에게 골프카터의 키를 주며 운전을 시키면서 "내가 운전하는 것을 못 믿는가봐"의 조크는 부시의 능란한 정치외교의 술수가 담긴 것. 두 정상의 골머리 아픈 북한핵 문제와 FTA(자유무역협정)의회 승인 받는 문제 등에 이명박을 적극 참여 내지는 앞세우겠다는 암시. 김정일에게서 핵(核) 철거 문제는 그의 전략에 넘어가 "합의서"를 부시 임기중에 받아 내려하지 말고 "참고 기다리며 핵제거 증거를 보고 행동 해야한다"는 이명박의 방안을 존중한다는 뜻. 북한을 이웃한 대한민국의 합의 없이 미국이 앞서가는 정책은 더이상 밀고 나가지 않겠으니 한국 대통령이 운전하는대로 맡기겠다는 외교전략이 숨어있다. 하여 친북(親北) 혹은 종북(從北)정책에 브레이크를 걸고 주한 미군 감축계획도 브레이크를 걸며 한국국민의 민주발전 요구에 순응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전략이였다. 부시의 조크는. 순하다는 뜻의 순(順:不逆循理불역순리=선한 진리를 거슬리지 않는다;order 또는 accord with reason or the truth)은 말이다. 순리(循理)는 '착한 이치', 곧 하나님의 진리를 말한다. 이 진리(眞理)는 "하나님의 말씀"(요한복음 17:17)이고 이 말씀이 곧 예수그리스도다. 요한(John)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리스도의 증거 곧 자기의 본 것을 다 증거하였느니라(요한계시록 1:2). 교황 베네딕트 16세가 미국을 방문(2008.4.15~20)한 주제(Theme)가 "그리스도는 우리 소망(Christ Our Hope)"라고 세단어로 요약했다. 미국과 국민 특히 카톨릭교회가 당면하고 있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길은 그리스도 예수안에 소망을 굳게 뿌리 박는 것이라고. 교인들의 주머니에서 모아진 20억달러에 달한 거액을 쏟아 붓고도 신부들의 아동성학대문제 피해자들이 계속 고통을 받고 있는 카톨릭이 뿌린 죄과는 그리스도 예수안에서의 용서받는 소망 밖에 없는데-.

그의 81살 생일날 백악관 잔디밭에서 9,000명의 참석자들을 위한 생일 케이크를 자르면서 축하를 받았으나 자신이 독일인이라고 백악관 이스트룸(East Room)에 마련된 전통 독일 바바리안식(Barvarian style) 축하 저녁엔 참석 안하고 대신 주교들과 기도모임을 가지며 바로 "그리스도는 우리 소망을 역설. 나의 방미(訪美)가 카톨릭교회들의 소망을 새롭게하는 자원이 됐으면", 모든 교회들이 더이상 세속화(世俗化)되지 않았으면, 이 미국의 삶에 더 확실한 소망을 심는 데 책임을 질 수 있는 자원(source of renewal and hope)이 되기를 기도했다.
교황이 도착하는 날(2008.4.15) 21발의 예포가 발사되고 소프라노 가수 배틀(Kathreen Battle)이 "주기도문(The Lord's Prayer)"을 불러줬어도 베네딕트 16세 머리에는 교황취임 3주년을 계기로 일그러진 미국의 카톨릭교계의 사제들의 성추행 상처, 이 "열린 상처(open wound)"가 믿음을 선포하는 데 가장 악(惡)한 대적(A flagrant contradiction to the teaching of the faith)임을 알았기에 "그리스도는 우리 소망"이라 했다. 이 소망은 기독교 3대 요소인 믿음, 소망, 사랑(고린도전서 13:13)을 엮어내는 프로젝트를 그린다. "이 소망은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지 않고는 절대 성취되지 않습니다. 이 율법은 그리스도께서 말씀하시기를 서로 사랑하라는 계명입니다."하여 교황은 5만 8천명이 모인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미국에서의 마지막 미사(Mass)를 통해 "교회의 화합(The unity of church)은 사도(apostles)들의 의무입니다. 사도들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임명하셔서 그의 부활을 증거하는 것입니다. 이는 "믿음에의 순종(the Obedience of faith)에 뿌리합니다" 이 믿음에의 순종은 성경의 바울 서신(Pauline Epistles)에 뿌리한다. "우리 구주 하나님과 우리 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의 명령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은 : 1 paul, an apostle of Christ Jesus command of God our Savior and of Christ Jeses our hope - 디모대전서 1:1"

교황이 이 바울의 사도직과 "우리소망이신 그리스도 예수(Christ Jesus our Hope)이라는 말을 그대로 딴 이유는 자신의 소개도 동시에 담는다. 바울이 그리스도 교회를 박해했던 것처럼 교황자신도 10대에는 나치(Nazi)정권의 군대에 입대했었다는 회개를 담고 있다. 하니 성범죄를 저지른 사제들이나 그 피해자들께도 소망 곧 예수의 참 제자 또는 사도가 될 수 있는 소망이 당연히 있다는 확신을 심는다. 하여 기독교는 믿음, 소망, 사랑이 "예수님에의 순종"으로 귀결된다. 어째서? 예수님이 순종의 표본이니까.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은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다시 얻을 권세도 있으니 이 계명은 아버지께서 받았노라 : The command I received from my Father - 요한복음 10:17, 18." 까닭에 순종은 그 시작이 하나님 말씀(진리) 또는 명령(=계명)에 뿌리한다. "먹지말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불순종한 아담(Adam)은 죽음에서 머물고 "남을 위해 죽으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순종한 예수 그리스도는 죽음을 뚫고 부활했다. 순종의 다른 말은 믿음, 또 다른 말은 소망 그리고 더 깊은 표현은 사랑이다. 우리 인생의 마지막 껍질이 순종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에 다시 떠올라 영생(永生:eternal life)에 합하는 것. 하여 순종을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세 분부한 모든 것을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 마태복음 28:19, 20." 이 구절은, 아니 예수님의 우리와의 약속은 順자를 너무도 확연하게 그린다. 川(내천 : 세갈래의 물을 표시한다)+頁(頭也:머리혈)=順인데, 세갈래 물(川)은 "아버지(ㅣ)와 아들(ㅣ)과 성령(ㅣ)"의 이름으로 세례(세례는 이 세분의 이름으로 물을 머리(頁)에 얹는다). 그러므로 順은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지키게하는" 계명, 곧 "쌍둥이 계명(Twin Commands),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이 順의 시작이자 끝이다. 이 順이 모든 크리스찬의 몸에 깊고 분명히 새겨지는 가를 예수님이 "세상 끝날 시간까지 같이 하신다"는 약속이시다.

록키(Rocky)라는 이름의 큰 곰은 안 무는 '체(pretend)'를 못해서 조련사를 죽였다. 힘과 이빨은 먹이를 잡아먹으라는 하나님의 명이니 順종했을 뿐. 이명박도 부시도 모두 크리스찬이다. 하룻밤을 같이 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달아봤다. 누가 더 順할지는 7월에 다시 서울에서 만날 때 국민들이 평가할 게다. 문제는 20억 달러의 위자료를 지급케 했던 카톨릭 사제들과 그 피해자들이 모두 順을 따라 그리스도안에 뿌리를 내릴 수 있을까? 해서 카톨릭이 이슬람을 순화(順化)시켜 그리스도안에서 順종할 수 있을까? 이슬람이 세계 인구의 19.2%로 카톨릭(17.4%)을 앞섰다는데. 더 큰 문제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받은 많은 기독교 신자(信者)들이 " 한 몸에서 태어난 아내 남편" 사이에 서로 "Obedience of Faith(믿음에 순종)"으로 하나님 앞에 順을 증거하는 이웃이 몇인가? 믿음의 나라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들은 모두 順을 배우고 세례받은 順한 사람들인데 6월 전당대회까지 끝까지 서로 順을 시험한다니...내 일인지, 네 일인지 정말 나의 順은 어디에 와 있나? 順의 딱지(세례 또는 영세)를 붙인지는 오래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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