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곡물시장 공황 시작돼 |
보스톤코리아 2008-04-14, 12:49:51 |
세계 식량재고량이 지난 1970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고, 지난 몇 달 사이에 곡물 가격이 급상승하는 등 국제곡물시장의 공황이 시작되고 있다고 뉴스위크가 지난 5일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최근 몇 달간 쌀, 보리, 옥수수 등 곡물 값이 50% 이상 뛰어 소매가격이 30년 래 최고 수준이 되었고, 곡물 수출국은 자국 곡물시장을 보호하기 위해 곡물교역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위크는 현재의 식량위기가 신용위기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즉, 곡물이 남아도는 국가는 식량 비축량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지만, 식량수입국들은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하려고 하면서 일종의 식량 투기 현상을 보이고 있다. 상황이 이러다 보니 가장 큰 피해를 받는 곳은 가난한 나라들이다. 국제사회에서 원조가 줄어들면서 이들 국가에서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이 늘어난 것. 결국, 지난 3월 마지막 주에 세계은행(WB) 로버트 졸릭 총재가 부자 국가들에게 긴급조치를 요구하고 그렇지 않으면 많은 사람이 식량부족으로 고통을 받거나 굶주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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