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학 졸업생 구직난 심해질 듯 |
보스톤코리아 2008-04-06, 22:05:50 |
MA 연구기관 올해 취업시장 조사 결과 발표
최근 메사츄세츠(MA)의 한 연구기관이 미 전역을 대상으로 펼친 조사 결과, 올해 대학졸업생은 일자리를 찾는데 작년보다 더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보스톤 지역 학교 취업 서비스 센터에서는 최근의 경제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와 고용주가 있다며, 졸업을 앞둔 학생들이 구직을 위해 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MA에 위치한 Monster.com의 자회사인 MonsterTRAK이 발표한 통계치에 의하면, 2008년 대학 졸업생을 채용하겠다는 고용주는 전체의 59%에 불과했다. 이는 작년에 비해 17%나 감소한 수치이다. 그러나 약 1/3에 해당하는 고용주들이 올해 취업자에게 전년보다 더 많은 연봉을 줄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작년 신입사원 평균연봉이 $36,000인데 비해 올해는 $39,500으로 예측됐다. 또한, 올해 신입사원을 뽑겠다는 고용주의 85%는 작년과 비슷한 수나 더 많은 수의 신입사람을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MonsterTrak의 부회장 마크 채로넉(Mark Charnock)은 “(이번 연구조사는) 경기가 좋아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사람을 뽑겠다는 고용주들의 머뭇거림을 잘 보여준다”고 밝혔다. 실제, 통계자료를 보면 새로운 사원을 뽑겠다는 회사의 수는 줄어든 반면, 사원을 뽑을 계획이 있는 대부분 회사는 더 높은 연봉과 더 많은 구직기회를 약속하고 있다. 즉, 상기 자료에서 미국의 경기침체에 따라 소위 잘 나가는 회사와 그렇지 못한 회사의 양분화 현상이 일어나는 조짐을 읽을 수 있다. Northeastern 대학교와 Boston 대학교의 취업상담소는 올해 사원을 새로 뽑지 않으려는 기업체의 움직임이 아직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Boston 대학 취업상담소장인 딕 레거(Dick Leger)는 “경기침체가 중년에 이른 숙달된 고용자와 마찬가지로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취업희망생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레거 소장은 경기가 정말 나빠질 경우, 일부 회사들이 고용하기로 마음먹은 대학 졸업생을 계약 직전에 채용하지 않기로 급격하게 태도를 돌변하는 일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진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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