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의 대학생 정신적 압박감 심해 |
보스톤코리아 2008-03-23, 22:59:38 |
학생의 10명 중 1명은 실제로 자살 시도
MTV-U가 최근 미국 전역의 대학생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대다수의 학생이 일상적인 대학 생활에서 느끼는 정신적 압박감으로 수면이나 영양 섭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 중 자살 충동에 빠지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10명 중 4명은 '자주'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5명 중 1명은 '항상' 또는 '대부분 시간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답했다. 이런 스트레스는 집중력 저하, 불면증, 의욕 상실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트레스의 원인으로는 10명 중 7명이 수업 과제와 성적을 꼽았으며 재정 문제가 그다음 순위로 나타났다. 친구 관계와 연애, 가정사, 과외 활동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원인의 절반을 차지했으며, 이런 고민으로 학교를 중도하차하는것에 대해 고민한 학생들도 있었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3분의 1은 긴장을 풀고자 약물을 복용하거나 알코올을 섭취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고 말했다. 6명 중 1명은 지난 1년간 친구들과 자살에 대해 이야기한 적이 있으며 10명 중 1명이 실제로 자살을 시도해보았고, 또 10명 중 1명 정도는 주변 친구가 실제로 자살한 경우를 경험했다. 응답자의 13% 정도는 우울증이나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 진단을 받은 바 있었으며 이 가운데 10분의 1이 약물치료 등 처방을 따르기 어렵다고 고백했다. 상당수의 학생이 식생활에 문제를 겪고 있으며 외롭고 우울하거나 자기 자신을 실패자라고 느낀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어떤 학생들은 휴가를 즐길 돈이 없거나 몸매에 대한 불만으로 봄 방학을 두려워하고 있기도 했다. 한편, 10명 중 6명은 미래에 대해 희망적이고 삶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가량은 가족들로부터 이해와 배려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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