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BK, 일단 합격점” |
보스톤코리아 2008-03-20, 15:17:14 |
해적선에 올라탄 한국산 '핵잠수함' 김병현이 미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비교적 무난한 데뷔전을 치른 것으로 평가받았다.
12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 포스트-가젯은 플로리다주 브랜든튼에서 진행되고 있는 피츠버그 스프링캠프 시놉시스를 통해 11일 데뷔전을 치른 김병현이 괜찮은 피칭을 펼쳤다고 밝혔다. 지난 2월25일 피츠버그와 뒤늦게 계약했던 김병현은 그동안 몸을 만든 뒤 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시범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렀다. 김병현은 6회초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를 밟아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실점, 무볼넷, 1탈삼진 등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김병현은 초구를 던진 것이 필리스의 홈런타자 라이언 하워드의 풀스윙에 걸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내줬을 뿐 이후 세 타자는 가볍게 범타로 엮어내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즉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고 처음 마운드를 밟아 처음 던진 공에 홈런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 합격점의 투구를 펼쳤다는 것이다. 신고식을 무사히 치른 김병현은 앞으로 3-5차례 더 마운드를 밟으며 개막전 25인 로스터를 향해 달려가게 된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대대적인 선수단 정리 작업을 통해 무려 13명의 선수를 컷(탈락) 시켰다. 여기에는 지난해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자인 좌완투수 대니 모스코스를 비롯, 우완투수 지미 바스마이어, 로날드 벨리사리오, 올리바 아스타시오, 로물로 산체스, 애덤 버네로, 요시안 헤레라, 제세 샤베스, 루이스 무노스, 마이크 탐슨, 좌완투수 데이브 데이빗슨, 포수 미겔 페레스, 내야수 호세 마시아스 등이 포함됐다. 이로써 피츠버그 캠프에는 투수 26명, 포수 4명, 내야수 12명, 외야수 8명 등 총 50명만이 남게 됐다. 정재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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