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내 '왕따' 현상 갈수록 심각해져 |
보스톤코리아 2008-03-20, 11:54:11 |
갈수록 심각해지는 학교내 따돌림 문제의 심각성으로 미 교육계에 비상이 걸렸다고 LA 타임스(이하 LAT)가 7일 전했다.
2월 14일 LA에서 로렌스 킹(Lawrence King) 이 본인이 재학중인 학교에서 자신이 게이라는 사실을 커밍아웃함으로 인해 같은 급우의 총에 머리를 맞고 숨진 사건은 최근 '왕따' 현상의 비극적인 결말이다. 3년전 실시한 법무부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왕따를 당한 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12∼18세 학생 가운데 2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4년 전에 비교했을 때 두 배가 증가한 수치다. 교육 전문가들은 따돌림을 당하고도 이를 숨기는 학생의 경우가 많으므로 실질적인 수치는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악화되는 따돌림 현상이 예전보다 증가하고 잔인성 또한 심해지면서 현재 학부모들은 본인의 자녀를 괴롭히는 가해 학생, 또는 학교를 고소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교육 당국도 상대 급우를 괴롭히는 학생에 대한 강력한 징계 방안을 마련하고 교사들에게 왕따의 징후를 파악하는 방법에 대해 지도하는 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A 통합교육구측은 온라인을 이용해 따돌림의 위험을 알리는 가정통신문을 학부모에게 보내며 학교에서 상대방을 존중하는 법을 가르치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그러나 LAT는 괴롭힘의 방법이 교묘해지는 상황이라 교육 당국의 노력이 효과를 거둘 확률은 적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라김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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