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이자율은 내려도 크레딧 이자율은 더 올라 |
보스톤코리아 2008-03-09, 09:37:18 |
최근 경제침체와 관련 연방준비은행이 금리를 인하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크레딧 카드 사용자들은 오히려 크레딧 이자율이 인상되고 있다.
보통 변동금리 크레딧 카드 이자율은 프라임레이트와 연동해서 움직이며, 연방이자율 인하로 인해 프라임레이트가 2.25% 낮아졌기 때문에 크레딧 카드 이자율도 당연히 낮아어야 하는 것이 순리다. 그러나 이 같은 크레딧 카드 이자율 인하는 오로지 크레딧 점수가 700점대 이상인 양호한 크레딧 점수 소유자들에게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됐다. ▣ 기준 적용 강화 금융업계 전문가들은 서브프라임 위기가 금융기관 내의 크레딧 카드 포트폴리오까지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카드회사들은 현재 상황에 아주 다양하게 대응하고 있다. 특히 은행들은 서브프라임으로 인한 손실을 감안, 크레딧 한도를 늘려주거나, 새로운 크레딧 카드 신청을 허용하지 않는 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반면 다른 크레딧 카드 회사는 좀더 위험을 감수하는 쪽을 택하고 있다. 지난 1월 뱅크오브 아메리카는 은행 크레딧 카드 소유자들에게 비록 매번 크레딧 카드 지급금을 잘 지불했다 하더라도 최고 28%까지 이자율을 인상하겠다고 통보했다. 이 은행 대변인 베티 라이스(Betty Riess)씨는 소비자의 크레딧 카드 위험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스씨는 "개인의 위험도를 평가할 때 뱅크오브 아메리카와의 관계만 보는 것이 아니라 대출 신청횟수, 밸런스 정도, 다른 크레딧카드 미납 등 기타 외부적인 요인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분석에 따라 카드소유자들의 이자율을 인상하며 인상할 경우 미리 이자율 인상을 통보한다고. 이경우 카드 소유자들은 새로운 이자율을 거부할 수 있으며 기존의 이자율에서 잔액을 모두 갚는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이자율이 올라가는 이유 보통 크레딧 카드 개설 약관에 보면 언제 어떤 이유로든 이자율을 변경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회사들은 시장상황을 들기도 하고 또한 카드 소유자의 크레딧 스코어 하락을 원인으로 삼기도 한다. 높은 이자율을 이끌어내는 일반적인 소비자의 행위들은 높은 크레딧 카드 밸런스, 지연납부, 또는 미납 등이다. 카드 이자율은 다음과 같을 때 올라간다. -크레딧 카드 회사가 크레딧운영에 문제가 있을 경우 -카드 소유자 크레딧 스코어가 낮아질 경우 -너무 많은 크레딧 카드를 신청할 경우 -자신의 크레딧 카드 한도의 30% 이상을 사용했을 경우 -자주 새로운 카드에 밸런스 트랜스퍼를 할 경우 -크레딧 카드 회사가 '유니버셜 디폴트' 시스템일 경우 ▣ 이자가 올라갔을 경우 대처 방법 크레딧 카드 회사에서 오는 메일은 빠지지 않고 체크해야 한다. 심지어 정크메일 같더라도 점검해서 만약 이자율 인상을 통보할 경우 전화해서 협상해야 한다. 새로운 이자율을 거부하고 잔액을 가능하면 모두 갚아버리는 것이 좋다. 만약 모두 갚을 수 없을 경우에는 이자율이 낮은 카드로 밸런스 트랜스퍼도 고려해야 한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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