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부자 갈수록 부유…소득 1억달러돼야 400대 부자 |
보스톤코리아 2008-03-09, 09:35:27 |
미국의 진짜 부자들이 갈수록 더 부유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 미 국세청 자료를 토대로 미국의 상위 400대 납세자가 2005년에 신고한 소득 규모는 총 856억달러에 달해 1인당 평균 2억1천390만달러(약 2천30억원)에 달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는 1년전인 2004년의 1억7천280만달러(1천640억원)에 비해서는 23.8%나 늘어난 것이다. 상위 400대 고소득자에 들려면 소득이 최소 1억30만달러(950억원)는 돼야 하는 것으로 나타나 1년전의 7천450만(700억원)에 비해서도 커트라인이 크게 올라갔다. 이 같은 국세청의 소득자료에는 면세가 되는 주나 지방정부 채권의 이자수익 등은 포함되지 않아 실제 소득은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시간대의 조엘 슬렘로드 교수는 "미국에서 갈수록 커지는 소득 집중이 얼마나 빨리 이뤄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에서 소득 상위 400명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중반 이후 크게 높아져 이들의 소득 비중은 2005년에 전체의 1.15%를 차지해 1년전의 1.02%보다 높아졌고 10년 전의 0.49%에 비해서는 배 이상으로 높아졌다. 또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더라도 소득 상위 400명에 들어가기 위한 최저선도 1992년 이후 거의 3배로 뛰었다. 예일대의 마이클 그래츠 교수는 "정말 기절할만 수치"라면서 "1억달러는 일생 동안 벌기에도 엄청난 재산인데 이제는 누군가에게는 1년만에 버는 돈이 됐다"고 말했다. 이들의 세금이 미국의 연방 소득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5년에 1.67%로 전년의 1.51%보다 높아졌다. 신문은 소득 상위 1%에 들려면 연소득이 최소 36만4천657달러는 돼야 하고 5%에 들기 위해서는 최소 14만5천283달러는 돼야 한다고 소개했다. 연합= 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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