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항 연착율 높아져 |
보스톤코리아 2008-03-09, 08:27:54 |
보스톤 로건 공항도 최악의 공항 중 하나로 뽑혀
미국에서 비행기 여행을 할 때는 정확한 시간에 비행기가 도착한다는 희망을 다소 접어야 할 듯하다. US News는 미국 공항의 연착률이 지난 2007년에 사상 두 번째로 높았다고 보도했다. US News의 통계치에 의하면 2007년 미국에서 운행된 비행기 중 오직 73.4%만이 제시간에 도착했다. 즉, 약 4대 중 1대의 비행기는 연착한 셈. 그리고 비행기를 이용하는 승객의 수도 늘어나 평균 좌석이용률(load factor)도 80.5%에 이르렀다. 달리 말하면 비행기를 이용하는 여행객 수의 증가에 비례하여 승객들의 스트레스도 높아지는 추세다. 따라서 US News는 오늘날을 “항공 여행의 암흑기(dark days)”라고 명명했다. US News는 비행기 연착률과 좌석이용률을 잣대로 미국의 주요 공항 47개를 대상으로 최악의 공항 순위를 매겼다. 그 결과 미국 내 최악의 공항으로 선정된 공항은 시카고의 O'Hare 공항(ORD)이었다. ORD 공항은 연착률이 33.5%로 조사 대상 공항 중 가장 높았고, 좌석이용률도 83.0%로 4번째로 높았다. 그 뒤를 이어 Newark Liberty International (EWR: 연착률 32.2%, 좌석이용률 82.8%), San Francisco International (SFO: 연착률 24.3%, 좌석이용률 83.5%), Dallas/Ft. Worth International (DFW: 연착률 29.3%, 좌석이용률 81.8%), Miami International (MIA: 연착률 26.8%, 좌석이용률 82.6%)이 미국 내 최악 5 공항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보스톤의 Logan International 공항(BOS)은 연착률 24.8%, 좌석이용률 80.5%로 최악의 공항 13위로 선정됐다. 보스톤 한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뉴욕의 Kennedy International 공항(JFK)은 연착률 31%, 좌석이용률 81.2%로 최악의 공항 8위에 올랐다. 흥미롭게도 미국 최고 관광지 하와이의 Honolulu International 공항(HNL)은 6.9%의 낮은 연착률에도 불구하고 좌석이용률이 미국 내 1위인 89%에 이르러 최악의 공항 22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쓰기도 했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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