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레드삭스, 바톨로 콜론 마이너리그 계약 |
보스톤코리아 2008-03-05, 17:12:22 |
사이영상을 수상했던 강속구 투수 바톨로 콜론이 레드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레드삭스는 24일 어깨와 팔꿈치 수술 후 재기를 노리고 있는 바톨로 콜론에게 마이너리그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스톤 주요 언론들이 밝혔다. 현재 34세인 그는 무려 1천6백만불(16million)에 달하던 연봉 대신 레드삭스가 제시한 1백25만불(1.25million)의 마이너 리그 계약에 서명했다. 그는 그러나 자신의 몸을 만들어 메이저리그에서 30선발을 감당할 수 있을 경우 추가로 5백75만불을 받게 되며 전체 계약금액은 7백만불에 달한다. 이같은 일이 현실화될 경우 이는 레드삭스에게도 바톨로 콜론 자신에게도 최고의 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콜론은 지난 2월 6일 케레비안 시리즈에서 4와 3분의 1이닝을 던진 후 볼을 잡지 않았으며 체중도 상당히 불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띠오 엡스틴 레드삭스 단장은 “콜론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것은 전혀 위험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상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계약일 수도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엡스틴 단장은 “분명히 그는 한 때 상당한 위력을 발휘했던 투수다. 만약 그를 예전의 실력으로 되돌려 놓을 수만 있다면 올 시즌 중 어느 시점에서건 우리에게 커다란 도움을 줄 것이다”고 밝혔다. 엡스틴 단장은 약 3주 동안 훈련을 하지 않은 그가 현재 다른 투수들에 비해 현저히 페이스가 처지지만 결코 그의 등판을 결코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고 5피트 11(180센치)의 키에 245파운드인 그의 몸무게에도 별다른 문제가 없음을 밝혔다. 천천히 그의 몸을 만들어 시즌 중간에 투입하겠다는 계산이다. 채널 7의 ‘스포츠 엑스트라’에 출연한 보스톤 글로브 칼럼니스트 댄 호스네시도 “과거 명투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어 과연 그에게 얼마만큼 건질 것이 있는지 파악하고 혹 가능하다면 이용하는 것은 결코 망설일만한 일이 아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레드삭스의 자료에 따르면 콜론은 베네수엘라와 경기에서 약 89-91마일의 공을 던졌다고. 그러나 지난해 9월 던졌을 때는 91-92마일을 던졌으며 간간히 94마일도 기록한 것으로 보고 됐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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