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 패트리어츠 루디 콜빈 '방출 결정’ |
보스톤코리아 2008-03-05, 17:09:28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내셔널 풋볼리그 최고의 라인백커 중의 한 명으로 꼽히는 루즈벨트 콜빈을 방출했다. 다음 시즌이 계약의 마지막해인 콜빈은 연봉이 7백60만불에 달하는 고액 연봉선수다. 패트리어츠는 지난 2003년 당시 최고의 라인백커였던 루즈벨트 콜빈과 4년 계약을 체결했었다. 그러나 콜빈은 잦은 부상에 시달렸다. 2003년 시즌에는 단지 2게임 출장 후 엉덩이 부상으로 한 시즌을 결장했다. 지난 시즌에도 그는 11경기에 출장했지만 11월 25일 경기에서 발 부상으로 이후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부상이 없었을 때는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주곤 했다. 2004년 시즌 16게임 38태클(tackle)에 그쳤으나 2005년 시즌 73태클 및 7색(sack)을 기록했고 2006년에는 8.5개의 색으로 팀내 최다 색을 기록키도 했다. 콜빈 방출의 의미 쿼터백을 압박하는 역할의 아웃사이드 라인백커(outside linebacker) 루즈벨트 콜빈의 방출은 현재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라인백커들의 포지션에 변동을 가져다 줄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댈리우스 타머스의 역할에 변동이 생길 것이라는 것이 주요 언론들의 지적이다. 패트리어츠가 취하는 3-4수비 방식에서 루즈벨트 콜빈이 아웃사이드를 담당할 때 토마스는 인사이드를 담당했지만 이제 토마스가 아웃사이드 라인백커를 담당하게 된다. 토마스는 지난 슈퍼볼 때 인사이드 라인백커를 담당해 사실상 최고의 게임을 선보였다. 토마스가 아웃사이드로 옮겨감에 따라 인사이드 라인백커의 공백이 생기는데 여기를 어떻게 채울 것인지가 관건이다. 인사이드의 주니어 세이아우와 테디 브루스키는 올해가 계약 만료로 어떻게 움직일지 아직 모른다. 패트리어츠는 다음과 같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현재 토마스를 인사이드 라인백커로 계속 두고, 3년차의 피에르 우즈에게 아웃사이드 라인백케를 맡기는 방법. -수비형식을 현재의 3-4에서 4-3으로 바꾸는 방법. -만약 시장에서 충분한 조건제시를 받지 못할 경우 콜빈이 다시 패트리어츠에 합류할 수도 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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