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바꾸기 미국 성인 전체의 25% |
보스톤코리아 2008-03-05, 15:26:03 |
줄어만 가고 있는 개신교도가 가장 눈에 띄어
미국 성인 가운데 4분의 1 이상이 성인이 되어 다른 종교나 종파로 개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신교도(Protestants)의 비율도 미국인의 절대다수일 거라는 통념과는 달리 절반을 간신히 넘긴 51%로 집계됐다. '종교와 공공생활에 대한 퓨 포럼'은 대표적 여론조사기관인 퓨 연구소(The Pew Research Center)의 산하 기관으로, 작년에 3개월가량 35,000여 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종교 생활을 조사,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신앙지도의 큰 변화다. 종교를 바꾼 사람이 4분의 1이며, 개신교 내부에서 교파를 바꾼 사람을 포함하면 무려 44%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인의 3분의 2가 개신교도였던 1970년대에 비해 이번 조사 결과(51%)는 급격한 변화이다. 또한 조사한 대상 중 18∼29세의 젊은층은 43%만이 개신교도라고 답해 개신교도의 수가 미래에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종교가 없다고 답한 비율은 1980년대 5∼8%에서 16.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23.9%) 등을 포함하면 조사 대상자 10명 중 8명(78.4%)이 크리스찬이라고 했다. 약 5%는 '기타' 다른 종교를 가졌으며 이 중 유대교인의 비율은 1.7%, 불교신자는 0.7%, 이슬람교도는 0.6%였다. 단일 교파로는 가톨릭이 가장 많은 신자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 가운데 가톨릭 신자의 3분의 1이 다른 종교로 개종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미국인의 10%가 가톨릭 신앙을 포기하고 다른 종파를 택한 것. 미국 가톨릭 교인의 3분의 1은 남미 출신이었다.다만 가톨릭 지역인 남미에서 건너온 이민자들 덕분에 가톨릭의 교세가 그나마 유지되는 셈이다. 이번 조사에 참가한 그레고리 스미스(Gregory Smith) 연구원은 "종교를 시장에 빗대자면 미국은 아주 역동적인 시장"이라고 전했다. 세라김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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