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명박 당선인 취임식 특사단 결정 |
보스톤코리아 2008-02-24, 07:59:03 |
FTA대표 등 특사단으로 포함, FTA타결의지 보여
오는 25일 거행될 이명박 당선인 대통령 취임식의 미국측 특사단이 발표됐다. 특사단의 구성원을 보면 부시 행정부가 새로운 한국 대통령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읽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15일 백악관은 "부시 대통령이 25일 거행되는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할 대통령 특사단을 발표했다"라고 밝혔다. 예상했던 데로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이 특사단을 이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특사단에는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대사, 버웰 벨 주한미군사령관, 한미 FTA 미국 측 대표 웬디 커틀러 무역대표부 대표보, 전미 육우목축협회 앤드 그로세타 회장 당선인, 윌리엄 로데스 한미재계회 미국 측 회장, 한국계 NFL 스타 하인즈 워드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이번 특사단에 FTA 대표, 육우목축협회 회장 등이 공식 대표로 포함되었다는 사실에서 한미 FTA를 타결하고 쇠고기 시장을 개방하겠다는 부시 대통령의 의지를 읽을 수 있다. 실제, 미국은 이명박 당선인에게 쇠고기 수입을 전면 개방할 때만 의회에서 한미 FTA 비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한편, 미 하원에이어 상원도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미 의회의 결의안 채택은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양국 동맹관계가 더욱 굳건해지기를 바라는 미 정가의 기대감이 담겨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 의회에서 동맹국 최고지도자의 당선 축하 결의안을 채택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한국의 경우 1993년 김영삼 대통령 당선인과 2003년 노무현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을 앞두고 축하 결의안이 하원에 제출됐지만 채택되지는 않았다. 김대중 대통령 때는 취임 이후 축하 결의안이 뒤늦게 하원에서 채택되기도 했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