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연구 논문 온라인 일반 공개
보스톤코리아  2008-02-18, 11:21:58 
하버드의 예술 및 자연과학계열 교수들이 만장일치로 학술 논문이나 연구자료를 온라인에 올리고 일반에게 공개키로 결정했다.
수백명의 교수들은 12일 만장일치의 투표를 통해 지난 수개월동안 토론해오던 논쟁의 종지부를 찍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여전히 학술연구가 출판사를 거치지 않고 발표됨으로 인해 동료들이 검토해 좀더 완벽한 연구가 되도록 하는 과정이 생략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이번 동의안을 제안한 슈튜어트 시버 하버드대 컴퓨터 사이언스 교수는 학술논문을 싣는 일부 저널이 독점형식을 띠면서 지나치게 고액의 구독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저널 Biran Research의 경우 연 $21,000의 구독료를 부과한다.
쉬버 교수는 이번 공개가 하버드 교수들의 연구논문에 접근을 쉽게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하버드 도서관에 교수들의 연구논문을 보관하는 사무소를 개설하고 여기서 이 연구논문들을 인터넷에 올리게 된다. 이 사무소는 Office for Scholarly Comunication이라고 불릴 예정이다.
교수들은 이같은 연구논문에 관한 저작권을 가지며 만약 원하는 경우 논문게재를 중지토록 하는 opt-out을 선택할 수 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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