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시비 휘말린 송일국, 심경고백
보스톤코리아  2008-02-03, 11:32:48 
'여기자 폭행시비'에 휘말린 배우 송일국이 팬카페에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한 여성잡지 프리랜서인 여기자가 송일국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다 폭행당했다며 고소장을 접수시키면서 이번 사건이 발생했다.
김두한의 딸 탤런트 김을동의 아들인 송일국은 29일(한국시간) 자신의 팬카페에 긴 글을 올리고 폭행시비 사태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표명했다.
그는 “사람들은 말합니다. 깡패손자라 사람을 팬다고. 자기 할아버지 닮아 주먹이 센 가부지?”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살짝 밀치기라도 했다면 분명 사과를 했을 했을 것입니다.”라고 그는 절대 폭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글에서 자신의 결혼 상대자를 소개해 준 사람도 기자분이지만 우리들의 결혼 속식을 거의 다른 기자들의 기사를 통해서 접해 왔다며 미안하지만 “상견례도 하지 않은 상태라 결혼에 대해 이분(폭행사건을 고소한 기자)께 뭐라고 말씀드릴 입장이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마침 집앞에서 프르랜서 기자와 마추치자 송일국이 피했고 이 여기자가 문을 열고 들어오려했다는 것이 송일국의 말이다. 송일국은 문이 닫힌 10분 후 쯤  다른 주민과 함께 현관문을 넘어와 집문의 벨을 눌렀다고 밝혔다.
이후 갑자기 10분 후쯤 이 프리랜서 기자가 흔들려 병원에 가고 있다는 전화를 받았고 처음에는 전치 2주 진단 그리고 금기야는 전치 6개월 진단이 나왔다며 사과하라는 연락이 다시 왔다는 것이다.
송일국은 “그분이 진정으로 듣고 싶었던 말은 ‘잘못했습니다’가 아니라, ‘기자님, 도대체 왜 이러십니까? 어떻게 하면 이런 일을 그만 두시겠습니까?’라며 저희 쪽에서 조용히 마무리 지으려고 손 내미는 것이 아니었을까요?”며 향응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의구심을 표했다.
그는 “'송일국 여기자 폭행!'이 한 줄의 기사 제목만으로 저는 만신창이가 될 수 있습니다. <중략> 아직 공직자 신분이 확정되지도 않은 예비신부를 앞에 두고, 여자를 폭행한 사건에 휘말리고 싶겠습니까? 설사 휘말리게 되더라도, 맞고소를 함으로써 일을 더욱 크게 만들고 싶겠습니까?”라며 맞고소한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그는 “저는 이미 기사만으로 많은 것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실명조차 거론되지 않습니다”며 “ 저 같은 제2, 제3의 피해자를 막기 위해서라도 그리고 올바른 취재를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하시는 대다수 연예기자 분들의 명예를 위해서라도 저는 잘못된 일은 바로잡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일국은 변호사를 통해 해당 기자에 20억 형사 및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이번 송일국의 심경고백은 불명확하고 오해의 소지가 많아 앞뒤 정황을 모르고 그의 심경고백만 읽고 기사를 작성한 기자들이 오보를 하도록 만들기도 했다.


장명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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