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분리교육 선진국에서 확산
보스톤코리아  2008-02-03, 11:14:57 
남녀분리 교육시스템을 선호하는 추세가 여러 선진국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고 지난 22일 스페인 일간지 GACETA가 보도하였다.
최근 워싱턴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시행된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남학생 낙제생이 여학생보다 세배나 높았으며, 교사의 도움은 여학생 보다 두 배 이상 필요하다고 밝혀져 학업성취도의 현저한 저하를 보여주었다. 그뿐만 아니라  읽기와 수학 또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실력이 낮은 것으로 밝혀져 성별로 서로 다른 방식의 교육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워싱턴에서는 이러한 연구결과로 인해 시장과 공교육장이 함께 평가가 낮게 나온 20개 학교를 폐쇄하고 성별특성화 교육을 도입하기로 하였다. 성별특성화 교육은 남녀분리교육으로 학교를 남학교 또는 여학교로 분리시키고, 또 남녀공학은 남녀분반을 하는 것이다. 워싱턴에서 시작된 남녀분리교육은 전국으로 퍼져 현재 366개교가 같은 교육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신경과학계에 의하면, 남성과 여성의 뇌는 태어나면서부터 지적인 능력은 같으나 그 구조와 기능면에서는 다른 양상을 보인다고 전하고 있다. 이는 학교가 성별특성화 교육을 해야만 효율적인 교육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호주와 유럽, 특히 독일 및 영국은 성별특성화 교육으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데 독일은 많은 공립학교가 남녀분반을 하고 있으며, 남학생반을 대상으로 읽기과정을 집중적으로 교육한 결과 이해력 부문에서 약했던 남학생의 학업성취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나머지 과목들도 이런 방식을 적용해 남학생의 성취도를 높이고 있다. 여학생 또한 분반교육을 통해 수학에서 뒤처지는 부분을 만회하도록 하고 있다. 호주에는 남녀공학보다 남녀분리학교가 더 많으며 호주 학부모들 또한 남녀 분리교육을 선호하고 있다고 한다. 이는 학업성취도의 현저한 저하에 대한 해결책의 하나로 시행되는 것이다.

세라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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