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 월가 벗어나 변신 시도 |
보스톤코리아 2008-02-03, 11:04:05 |
세계 금융가의 중심 월스트리트 등의 경제뉴스 보도에 주력해 온 월스트리트 저널(이하 WSJ)이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뉴스 코퍼레이션에 인수된 이후 월가를 벗어나는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NYT)는 29일 WSJ가 뉴욕 맨해튼 남부 월가 근처에 있는 편집국 사무실을 뉴스코프 본사가 있는 맨하튼 미드타운으로 옮기고 그동안 거의 다루지 않았던 스포츠면을 신설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의 사무실 이전은 직원들에게 세계무역센터 인근에서 벗어나고 출퇴근도 편리해진다는 점에서 머독이 WSJ 인수 이후 추진하는 다른 어떤 변화보다도 환영받는 분위기다. 또한 WSJ는 이와 함께 향후 몇 개월 안에 스포츠면을 신설할 것으로 보인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머독은 WSJ가 정치나 정부, 엔터테인먼트 분야 등 비경제분야 보도를 확대할 것을 희망해 왔고 스포츠면 신설은 적절한 전략으로 여겨지고 있다. WSJ는 그동안 스포츠 사업 분야의 기사는 일상적으로 다뤄왔지만 스포츠 자체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보도하지 않았었다. 마감이 이른 WSJ이 스포츠 기사를 다루는 것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머독은 최근 마감시간을 늦추는 방안을 찾을 것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WSJ는 이와 함께 광고 시장의 주 고객인 부유층의 생활을 주로 다루는 매거진을 9월에 창간하기로 결정했다. 전홍수 [email protected]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