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벌 패트릭,물처럼 돌아서 갈까 |
보스톤코리아 2008-02-03, 11:01:30 |
올해 모두 연설, 논란 많은 카지노 법안에 대한 발언 자제
스스로 "인내심이 부족한 지도자" (impatient leader)라고 부를 정도로 신속한 일 처리를 선호하는 메사츄세츠(MA) 주지사 드벌 패트릭이 2008년 첫 의회 연설에서 학교 발전안, 일자리 창출안, 범죄와의 전쟁안 등을 의회가 조속하고 분명하게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지난 1월 24일 밤 MA 주 의사당에서의 연설에서 패트릭 주지사는 "사람들은 우리가 모든 일에 의견을 일치하기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우리가 열심히 일하기를 기대한다"라며 의원들에게 수많은 현안을 함께 처리해 나가자고 촉구했다. 그는 "사람들은 우리가 최선의 해결책을 향해 함께 일하기를 기대한다. 그들은 행동을 원하고 있고, 그들은 충분히 우리에게 행동을 촉구할 권리가 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임기 첫해 야심 차게 자신의 정책을 밀고 나가다 의회의 거센 반발을 경험하기도 했던 패트릭 주지사는 이 날 연설에서 가장 논란이 될 수 있는 주제인 카지노 승인 문제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 함께 카지노 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일하자!"라는 짧은 한 마디로 카지노 법안 추진에 대한 자신의 의지를 보여줬다. 대신 패트릭 주지사는 시카고 남부 빈곤지역 출신의 한 아이에서 수많은 주민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 주지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자신의 자전적 이야기를 통해 청중들의 공감을 끌어내려 했다. 그는 "빈곤은 끔찍한 모습으로 존재한다"라고 지적한 후, "중산층도 빈곤층으로 떨어질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들은 이 문제에 대해 몹시 걱정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패트릭 주지사는 젊은이들에게 더 나은 미래의 가능성을 주고자 $223m (2억 23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등 교육 법안을 통과하자. 그래서 미국의 성공신화를 그들의 이야기로 만들도록 힘쓰자!"라며 의원들의 협조를 촉구했다. 미 주식 시장의 불안과 경기침체의 불안이 확대되는 것을 의식한 듯 패트릭 주지사는 일자리 창출과 세 개의 카지노를 승인함으로써 발생할 약 $300m (3억 달러)의 수입이 경제난 타계에 도움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패트릭 주지사의 연설 이후 살바토레 디마시 하원의장은 카지노 법안이 마치 통과된 것처럼 이야기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공청회를 할 것이고, 그 법안이 의회에 논의되기 전에 더 해야 할 일들이 있다"라며, "난 여전히 카지노 법안은 더 많이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난 아직 (이 법안에 대해) 회의적이다"라고 밝혔다. MA 주 하원의 브래드 존스 (Brad Jones) 역시 패트릭이 카지노 법안에 대해서는 민주당 의원들의 지지마저 확보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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