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유산 가능성 두배 증가 논란
보스톤코리아  2008-01-27, 10:21:48 
임산부들의 음료 습관을 다시 한번 재검토해 봐야 한다는 연구가 지난 21일 CNN에 보도됨에 따라 임산부들을 우려시키고 있다. 산부인과학회지(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는 임산부보다 커피 2잔을 매일 섭취한 임산부의 유산 가능성이 두배 이상 높다고 한다. 이전 연구에선 이와 유사한 사실이 밝혀졌지만 이번 연구를 주도한 카이저 펄마넨테 연구소(Kaiser Permanente Division of Research) 소속 연구원 더쿤 리 박사(Dr. De-Kun Li)는 “유산 가능성의 증가가 카페인 때문인지 임산부의 음료 습관 때문인지를 중점적으로 조사할 수 있었다.” 라며 “다른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지만 이번 조사는 습관에 관한 연구였다.”라고 지적했다.  
카이저 연구진은 임신 초기 임산부 1,063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에서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은 여성의 유산율은 12.5%였으나 하루에 커피 2잔 이상을 섭취한 여성의 유산율은 25.5%를 기록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매일 커피 두잔(200mg의 카페인)을 섭취한 여성의 유산 위험성이 두배 이상 높다는 결과가 나왔지만 수치가 높은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전했다. 연구팀은 커피, 청량음료, 티, 코코아에 들어 있는 카페인도 같은 결과를 나타낸다고 밝혔다. 리 박사는 “임신 기간에 섭취한 카페인은 태반을 통해 태아에게 유입된다” 라며 “태아는 카페인을 대사하는 것이 힘들므로 유산의 위험이 있다” 라고 말했다. 그는 카페인이 세포성장에세포성장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며 태반의 혈류량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라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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