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파이크 예산 집행 축소안 제시 |
보스톤코리아 2008-01-12, 22:08:38 |
효율성은 작은 곳에서부터 발견되어야
메사츄세츠(MA) 턴파이크 공사가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턴파이크의 적자폭을 줄이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했다. 새로운 대표 알랜 르버비지(Alan LeBovidge, 65)는 턴파이크의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막기 위한 구체적 방안으로 심야시간 대 요금 징수원 수 축소, 외부 컨설턴트에 대한 의존도를 감소, 고장 난 차를 수색하기 위한 인력 축소 등을 제시했다. 르버비지 대표는 "사람들은 큰 일에 집중한다. 그러나 효율성의 상당부분은 조그만 것에서 시작된다"라며 "작은 것들이 모이다 보면 크게 된다"고 밝혔다. 턴파이크 공사는 올해 통행료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향후 2년간 약 3,000만 달러의 예산 부족을 감수해야만 할 실정이다. 이러한 재정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턴파이크 공사 대표는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조그만 일들을 찾기 시작한 것. 우선, 턴파이크 공사의 예산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요금 징수원의 인건비다. 실제, 통행료 1불 당 평균적으로 징수원의 임금으로 29센트가 지출되는 반면, 기계를 사용할 경우는 7센트의 비용만 들어간다. 그러나 패스트 레인(Fast Lane)의 확대는 인건비로 지출되는 돈을 많이 절약해 주기는 하지만, 동시에 패스트 레인 요금할인혜택이 있어 전체 통행료 수입은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르버비지 대표가 고안해 낸 방법은 심야시간 대에 통행량이 적은 MA 서쪽 지역에 징수원을 두지 않는 것. 즉, 이것은 통행료 수입보다 인건비 지출이 더 많은 불합리한 현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획기적 방법이다. 또한, 턴파이크 공사는 고속도로에서 고장난 차를 찾기 위해 연간 100만 달러의 예산을 쓰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와 예산은 휴대 전화가 상용화 되기 이전에 만들어졌다. 그렇기 때문에 르버비지 대표는 고장난 차를 찾기 위해 투자되는 인력을 줄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르브비지 대표는 턴파이크 곳곳에 있는 관광객 센터(Tourist Center)의 운영의 일부를 주 정부의 관광부서로 넘기는 방법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외부 변호사, 기술자, 제정 전문가 등에게 지급되던 예산의 상당부분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 턴파이크 공사의 새 대표가 가져온 획기적 제안들이 실용화될 수 있을지는 아직까지 알 수 없다. 그러나 턴파이크 공사 내에서도 예산 지출 감소를 위한 새로운 제안을 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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