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펜던트誌 선정 '런던 세계 최고의 도시' |
보스톤코리아 2008-01-06, 12:46:47 |
‘팔은 안으로 굽나?’ 지구촌 수도 런던, 서울 19위
영국의 런던이 미국의 뉴욕을 제치고 세계 최고의 도시에 등극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최근 보도했다. 인디펜던트는 지구촌의 수도가 있다면 어디에 있을까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가지고 전 세계 60개 도시를 경제, 문화, 인구 등 총 14개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했다. 인디펜던트가 사용한 선정 기준은 대도시 인구,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실린 50대 기업 본부, 증권 투자 현황, 유네스코 선정 세계 문화유산, 올림픽 개최 경험, 여행안내서 수, 구글 도시 검색 횟수, 오케스트라 보유 수, 지하철 총 길이, 공항을 이용하는 국외 비행기 수 등이다. 이번 조사에서 런던은 비행기 이륙편수, 주식시장 가치, 여행안내서 평점, 레스토랑 수, 포브스 선정 상위 50위 기업 숫자, 구글 검색건수, 지하철 길이 등 다방면에 걸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세계의 수도로 등극했다. 반면 뉴욕은 인구, 비행편수, 주식시장 가치, 구글 검색건수 등에서는 런던을 앞질렀으나 올림픽 개최 경험이 하나도 없는 점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 유산 수 등에서 낮은 점수를 기록하며 2위에 머물렀다. 뉴욕의 뒤를 이어 파리(3위), 도쿄(4위), 시카고(5위), 마드리드(6위), 워싱턴 DC(7위), 로스앤젤레스(8위), 로마(9위), 멕시코시티(10위) 등이 상위 10위권 안에 들었다. 아시아 국가 중에는 도쿄 외에도 베이징 (15위), 홍콩 (18위), 서울 (19위)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서울은 인구와 지하철 길이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세계적 레스토랑의 수가 적고 구글 검색건수 등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며 19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는 인디펜던트 신문에 도시 이름이 언급된 횟수와 런던 서점에 진열된 여행 안내서 숫자같이 런던에 유리한 항목이 포함되어 있어, 다른 대도시들이 런던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도 있었다. 한 러시아 언론은 "세계 관광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빈과 아테네가 여행 안내서 부분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일"이라며 조사결과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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