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조연 朴 향후 행보는 |
보스톤코리아 2007-12-22, 22:47:59 |
지난 1년반의 대선 레이스 기간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무대 위에서든 무대 아래에서든 늘 스포트라이트의 중심에 서있었다.
사실상 본선이나 다름없었던 지난 8월 당내 경선에서 이 당선자에게 석패한 직후 "저 박근혜 경선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한다"며 군더더기 없이 백의종군을 선언, 한국 정치 수준을 한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주가를 높였다. 지난 16일 선거일을 사흘 앞두고 이 당선자의 광운대 강연 동영상(자신이 BBK설립했다는 육성이 담김)이 공개되고, 이를 전후한 14일과 17, 18일 이회창 후보가 박 전 대표의 삼성동 자택을 찾아 ‘삼고초려’하며 지지를 호소했을 때에도 미동도 없이 ‘경선승복’의 원칙과 초심을 굽히지 않는 강단과 뚝심을 과시했다. 향후 ‘포스트 대선’구도에서도 그의 행보는 각별한 관심을 끈다. 멀게는 유력한 차기 대선주자로서 그의 한걸음 한걸음에 실리는 무게가 남다르고, 짧게는 당내 주요 계파의 수장으로서 당장 제18대 총선 공천을 시작으로 전개될 세력재편 과정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측근들은 "지금은 박 전 대표가 무언가를 주도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면서 "모든 것은 이명박 당선자에게 달려있다"고 입을 모은다. 여기엔 압도적 지지를 받은 이 당선자가 ‘살아있는 권력’으로서 지금까지처럼 박 전 대표를 예우하지는 않을 것이란 상황인식이 깔려있다. 한마디로 `쉽지않다'는 이야기다. (연합뉴스=특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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