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제플린 환상의 재결합 공연 펼쳐 |
보스톤코리아 2007-12-20, 23:59:23 |
전설적인 록그룹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이 2만여 명의 팬들 앞에서 기대 이상의 재결합 공연을 펼쳤다.
지난 1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열린 레드 제플린의 재결합 공연은 그동안 인생 역정을 의미하는 ‘굿 타임 배드 타임’(Good Times Bad Times)으로 그 막을 열었다. 이어 거의 30년 만에 한데 모인 레드 제플린의 생존 멤버들은 지난 80년 사망한 드러머 존 본햄의 아들 제이슨과 함께 '램블 온', '블랙 독', '더 송 리메인스 더 세임'(The Song Remains The Same), '데이즈드 앤 콘퓨즈드'(Dazed and Confused), '천국으로 가는 계단'같은 명곡들을 연주했다. 밴드의 뒤에는 지난 73년 플로리다주 탬파에 도착하는 레드 제플린의 모습이 옛날 뉴스화면으로 빅스크린에 보였다. 외치는 듯한 샤우트 창법의 로버트 플랜트(59)는 환갑을 앞뒀지만 30년 전이나 다름없는 고음을 선보였고, 세계 3대 기타리스트 중 한 명인 지미 페이지(63)는 백발이 성성했지만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기타 실력을 과시했다. 또한 존 폴 존스(61)는 키보드와 베이스 기타를 오가면서 페이지와 플랜트를 지원사격했고, 제이슨 본햄(41)은 아버지에 못지 않는 드럼 실력으로 전설같은 선배들과의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2시간이 넘는 공연을 ‘카시미르’로 끝낸 레드 제플린은 열화와 같은 팬들의 성원에 대답하기 위해 ‘홀 로타 러브’(Whole Lotta Love)와 ‘로큰롤’(Rock and Roll)로 앙코르를 장식했다. 모두 16곡의 선보인 이날 공연에서 레드 제플린은 ‘포 유어 라이프’(For Your Life)를 처음 라이브로 공연했다.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