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릭, 일주일간 중국 방문 |
보스톤코리아 2007-12-10, 00:00:22 |
중국의 인권문제 제기해달라는 주장도
MA 주지사 드벌 패트릭이 7박 8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지난 11월 30일 보스톤을 떠난 패트릭 주지사는 중국 방문을 끝내고 12월 8일 보스톤에 도착할 예정이다. 중국과 MA 간의 생명과학, 에너지 기술, 여행, 교육 등의 교류 폭을 넓히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는 이번 방문에는 생명과학자, 에너지 분야 전문가, 사업가, 학자 등이 동행했다. 패트릭 주지사는 이번 여행이 "MA와 세계에서 가장 급속하게 성장하는 경제대국 간의 관계를 향상시키기고자 기획되었다"고 밝혔다. 실제, MA는 지난 2006년 중국에 약 13억 불의 상품을 수출했다. 패트릭과 수행단의 여행 경비로 추산되는 20만 불은 Massport와 Massa-chusetts Technology Collaborative이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MA의 인권단체들은 패트릭 주지사가 중국방문시 경제협력만 논할 것이 아니라 중국의 인권문제도 함께 이야기해 달라고 요구했다. 인권단체들은 MA와 중국 간의 무역과 서비스 교류가 중국의 노동자 인권과 정치적 자유 등의 민감한 주제를 공론화시킬 수 있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티벳 해방을 위한 학생모임의 텐진 도리(Tenzin Dorjee) 부대표는 패트릭 주지사가 중국에 있는 동안 인권문제를 이야기할 수 있는 유일한 위치에 있다고 주장했다. 도리는 중국의 군사력을 피해 티벳에서 인도로 망명한 후 1998년에 MA로 유학을 왔다. 그는 "티벳출신이자 MA 주민인 나는 패트릭 주지사가 자유나 인권, 민주주의 등의 가치를 내세워주기를 몹시 바라고 있다"라고 밝혔다. 패트릭은 중국의 인권문제의 심각성을 잘 알고 있지만 이 문제는 시기가 무르익을 때 중국에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패트릭은 "나는 전 세계와 중국에서 인권문제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라며 "중국의 고위관료들이 나를 초청했고, 이러한 자리에서 인권문제가 제기되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패트릭은 결코 사적인 장소에서 인권문제를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패트릭은 "나의 입장이 결코 미국이나 연방정부를 대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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