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선거사무소 인질극 |
보스톤코리아 2007-12-09, 23:44:15 |
힐러리의 위기대처능력 보여주는 계기도
민주당의 대선 주자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선거 사무실에 정신병력을 가진 괴한이 침입해 인질극을 벌이다 5시간여 만에 경찰에 체포됐다. 지난 11월 30일 힐러리 후보의 뉴햄프셔주 로체스터 선거사무실에 가슴에 폭발물을 부착한 괴한이 침입해 갓난아기와 그 어머니, 그리고 자원봉사자 2명 등 4명을 붙잡고 인질극을 벌였다. 리랜드 아이젠버그(Leeland Eisenberg, 47)라는 이름의 이 괴한은 인질극 직후 아기와 어머니를 먼저 풀어주고 경찰과 대치하다, 몇 시간 간격으로 나머지 인질도 차례로 풀어주고 경찰에 투항해 이번 인질사태는 인명피해 없이 종결됐다. 괴한이 사무실에 침입했을 때 힐러리 후보는 민주당 전국위원회에서 연설하고자 워싱턴을 방문 중이었다. 그러나 힐러리 후보는 소식을 듣자마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사건 중재에 나섰다. 그는 존 린치 뉴햄프셔 주지사를 비롯해 시·카운티·주 사법 당국 관계자들과 차례로 통화하며 상황을 점검하는 등 침착하게 위기에 대처했다. AP 통신은 인질극이 끝나고 워싱턴 자택에서 걸어 나오는 힐러리 후보의 모습은 위기에 대처하는 그의 능력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고 평가했다. 힐러리는 또 “내 선거 캠프의 직원이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 아니라 어머니의 한 사람으로서 당혹감과 분노, 좌절감을 동시에 느낀다”라며 큰 우려를 나타내는 등 인간적인 면모도 함께 보여줬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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