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는 무료, 수리비는 천문학적? |
보스톤코리아 2007-12-04, 01:15:33 |
10년간 150만불을 수리비로 쓰기도
MA의 역사가 담겨있는 아름다운 대저택에서 렌트비도 내지 않고 살 기회가 있다. 이 정도의 조건이라면 보스톤의 비싼 렌트비에 고통스러워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장 그런 집에서 살겠노라고 하지 않을까? MA의 보존과 재건부(Department of Conse-rvation and Recreation, DCR)는 역사적 건물을 관리하고 유지하기 위해 독특한 방법을 쓰고 있다. 주 정부 예산으로는 보존이 힘든 역사적인 대저택을 무료로 렌트하는 것. 그러나 잘 따져봐야 할 것이 있다. 바로 건물 유지비와 수리비다. 무료로 대저택을 주 정부로부터 받은 한 가족은 지붕 수리, 난방시설과 하수도 시설 설치, 납 페인트 제거 등에 10년간 150만 불($1.5m)을 써야 했다고 한다. 개인에게 역사적 건물을 렌트해서 유지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주는 미국에서 몇 곳 안 된다. MA 주에서는 이러한 프로그램이 1994년에 시작되었고, 현재까지 9채의 건물을 개인의 관리에 맡기고 있다. MA 주는 현재 새로 6채의 대저택을 내 놓을 예정이라고 한다. DCR의 케빈 알렌(Kevin Allen)은 "이 모든 집들은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라며 "대부분 집은 공원과 지역의 역사와 매우 긴밀한 관계를 가진다"고 말했다. 그러나 부모가 주 정부로부터 받은 집을 수리하느라 10년간 150만 불을 지출했다고 밝힌 브라이어 퍼시트(Briar Forsythe)는 "(이러한 무료 집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은 분명히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의견목록 [의견수 : 0] |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 |
|
프리미엄 광고
161 Harvard Avenue, Suite 4D, Allston, MA 02134
Tel. 617-254-4654 | Fax. 617-254-4210 | Email. [email protected]
Copyright(C) 2006-2018 by BostonKorea.com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and Managed by Loopiv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