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A, 텍스트 메시지 서비스 시작 |
보스톤코리아 2007-12-04, 01:06:53 |
찰리카드의 새로운 기능도 내년부터 선보여
MBTA가 교통정보를 텍스트 메시지로 보내주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행한다. MBTA는 T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교통정보를 텍스트 메시지나 이 메일을 통해 전송해주는 안내 프로그램을 가동시켰다. 또한, MBTA는 교통카드인 찰리카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찰리카드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내년중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스톤의 대중교통 이용자라면 한 번쯤은 T가 제때에 오지 않아 발을 동동 굴렀던 경험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교통정보 안내 프로그램은 온라인을 통해 서비스 등록을 한 T 이용자에게 지하철, 버스, 페리 등의 연착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 서비스는 11월 마지막 주부터 시범적으로 시행됐다. 이로써, MBTA는 미국 내에서 교통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몇 안 되는 교통국 중 하나가 되었다. MBTA의 최고 국장 대니엘 그라버스카스 (Daniel Grabauskas)는 "많은 T 이용자들이 집 밖으로 나오기 전에 우리 홈페이지에서 교통정보를 검색하지만, 만약 그들이 밖에 나와 있다면 대중교통이 지연되는지를 알 방도가 없다"며 "만약 당신이 퇴근 후 볼일을 보거나 학교에 아이를 바래다주고 T를 타러 가야 할 경우, (텍스트 메시는) 15분 이상 지체되는 대중교통에 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해 준다"며 새로운 서비스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러한 교통정보는 텍스트 메시지, 이-메일, PDA, 호출기 등으로 받을 수 있다. MBTA 측은 홈페이지에서 교통정보 서비스를 신청한 최초 3,000명에게 11월 28일부터 이 서비스를 시범적으로 제공한 후, 이들의 반응을 고려하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MBTA는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 시간대를 개인이 정할 수 있기 때문에, 텍스트 메시지가 직장이나 학교 혹은 가정에서 갑자기 울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MBTA의 새로운 교통정보 서비스는 무료로 제공된다. 하지만, 텍스트 메시지 이용료는 일반 텍스트 메시지와 동일한 금액으로 휴대전화 서비스 회사에 지급해야 한다. 새로운 교통정보 서비스에 대한 정보는 MBTA 홈페이지에 있는 T-Alerts (www.talert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MBTA는 교통카드인 찰리카드 (Charlie Card)의 새로운 기능도 내년에 선보일 예정이다. 찰리카드가 도입된 이래, 찰리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 당했을 때 카드주인을 확인할 방법이 없다는 문제점이 제기되어 왔다. 따라서, MBTA는 분실과 도난으로부터 찰리카드를 보호할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시행할 예정이었다. 또한, MBTA는 찰리카드를 은행계좌와 직접 연결해 자동으로 교통비가 은행계좌에서 빠져나가게 할 프로그램도 2007년에 선보일 계획이었다. 그러나 지난주 MBTA 측은 찰리카드의 새로운 기능은 내년에 선보일 수 있다고 밝혔다. MBTA 대변인 조 페사트로 (Joe Pesaturo)는 2007년이 "(이러한 프로그램 시행의) 목표였지 마감시간은 아니었다"라며, 보안과 기술상의 문제로 내년에야 찰리카드의 새로운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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