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대통령 예비선거 2월로 |
보스톤코리아 2007-12-04, 01:04:34 |
2월 5일이 대선후보 윤곽 드러나는 슈퍼 화요일
MA 주 의회가 지난 11월 20일 대통령 예비선거(primary)를 기존의 3월에서 2월로 앞당기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예비선거 날짜를 내년 3월 4일에서 2월 5일로 한 달 앞당기는 것은 MA 주민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데 더 큰 영향력을 미칠 수 있게 제도적으로 보완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게렛 브래들리(Garrett Bradley) 민주당 의원은 "2월 5일은 공화와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데 결정적인 날이 될 것이다"라며 "슈퍼 화요일은 사실상 미국의 예비선거 날이 되어버렸다"고 주장했다. 실제, MA 주가 예비선거를 3월에 치르게 된다면 슈퍼 화요일이 한 달이나 지나고서 선거를 치르는 셈이 되어, MA의 선거결과가 대선후보 선정에 큰 영향을 줄 수가 없다. 따라서, 많은 대선후보가 MA의 이웃 주이자 가장 먼저 예비선거가 시행되는 뉴햄프셔(NH)에는 한 주가 멀다 하고 찾아가지만, 정치적 영향력이 적다고 판단한 MA는 거의 방문하지 않았다. MA 주 의원들의 손을 떠난 MA 주 예비선거 시행 날짜 변경안은 현재 주지사 드벌 패트릭의 최종 결정을 남겨 놓고 있다. 민주당의 대선후보 버락 오바마를 지지하는 드벌 패트릭은 이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미국 대통령선거 판도를 예측하는 척도로 인식되는 뉴햄프셔주 예비선거는 내년 1월 8일에 시행될 예정이다. 뉴햄프셔주의 이번 결정은 예비선거 `최초 개최를 두고 경쟁을 벌였던 미시간주가 관례대로 1월 15일에 예비선거를 치르도록 대법원이 판결을 한지 몇 시간 만에 내려진 것이라 주목을 끌기도 했다. ▶ 슈퍼 화요일 (Super Tuesday): 전통적으로 슈퍼 화요일에는 미국 내 10여 개 주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이 동시에 예비선거를 했다. 이 날 후보지명을 따내는데 필요한 대의원 과반수의 절반 정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사실상 양당의 후보를 결정짓는 날이 되기도 했다. 보통 슈퍼 화요일은 3월 첫째 주였으나, 2007년 봄에 20여 개의 주가 예비선거를 2008년 2월 5일에 치르기로 함으로써, 내년 2월 5일이 슈퍼 화요일이 되었다. 김진혁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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